-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에 반입된 사용후핵연료를 두고 지역 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용환 원자력재료기술개발단장을 원내에서 만나 사용후핵연료 관리 현황과 연구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정용환 단장은 "최근의 논란은 근본적으로 시민과의 소통 부족에서 기인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과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국내외 기준에 적합한 안전시설과 규정을 준수해 보관하고 있어 사용후핵연료가 위험하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시민들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 주민과의 소통,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시민들로
현장
강민구 기자
2016.10.26 20:06
-
검색대에 가방을 올려 통과되자 2m높이의 쇠창살 문이 기다린다. 출입증을 한번만 읽는다는 경고에 조심스럽게 리더기에 출입증을 대니 둔탁한 기계음이 들린다. 통과해도 좋다는 신호다.이게 끝이 아니다. 취재 목적지인 조사후연료시험시설(사용후핵연료봉 시험 시설) 입구도 리더기에 출입증을 읽히고 나서야 출입 승인이 떨어졌다. 1인용 회전문을 밀고 들어가니 이번에는 입구에 셔터가 내려져 있다.인내심이 필요한 몇번의 절차를 거치고서야 1회용 방진 장화와 덧신, 가운을 받았다. 가방 등 불필요한 물건은 자칫 방사선 피폭 위험이 있다는 조언에 따
현장
길애경·강민구 기자
2016.10.26 18:44
-
"사용후핵연료 관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창의적으로 해답을 만들어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지난 7월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이 수립된 만큼 지난 30년간의 관리 정책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관련된 정책제정, 규제, 자금조달, 공공참여, 국제활동 등을 통해 안전성 향상과 국민 신뢰구축에 나서야 합니다."(박원재 KINS 전문위원)"사용후핵연료의 안전성, 재활용, 경제성 등에 대한 고민 뿐만 아니라 우리 당대에서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하자는 공감대 형성이 필요합니다."(임만성 KAIST 교수)사용후핵연료 처리에 대한 안전연구와 원전해체,
행사
강민구 기자
2016.09.13 09:43
-
정부가 사용후 핵연료 문제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원자력진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열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과 '미래원자력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전략'을 심의·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다루는 국가차원의 최초계획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부지선정, 관리시설의 구축, 관리기술 개발과 기본계획 실행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구축 내용을 담고 있다.기본계획의
보도자료
김지영 기자
2016.07.25 17:48
-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성풍현)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학회장 송기찬)는 22일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본계획과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는 정부가 현재 준비 중인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본계획에 사용후핵연료 저장과 최종처분에 관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국가정책의 청사진을 담아야 하고, 국회는 이를 법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사용후핵연료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해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관련 인허가절차·규제기준을 정비하고 사업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계획 등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정책
박성민 기자
2016.04.23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