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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정부, 윤석열 정권이 10일 자정부터 시작된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 절반의 내각, 차기정부에 유리하지 않은 국내외 여건 등 미완의 출발이지만 연구현장에서는 과학기술 기반의 국정운영으로 지역 발전과 국가 혁신 실현을 당부했다. 연구현장에서는 차기정부에게 지역중심 과학기술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강조한다. 또 공청회 등 현장소통으로 과학기술 국정운영의 철학을 담고 장기 계획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과기정책 전문가는 경제안보 이외에 사회안보(공공 서비스, 인프라 등), 전통안보(국방) 체계 추구와 자체역량 강화·과학기
기획
길애경·김지영 기자·윤예본 수습기자
2022.05.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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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정부의 과학기술 국정과제는 연구개발 체계 마련을 위한 민관 과학기술혁신위원회를 신설, 민간 참여와 부처 협업, 조정을 강화한다. 원자력 분야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 원자력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민관합동 'Mega 프로젝트 위원회' 구성, 연구개발(R&D) 예타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국방안보에 있어선 대통령 직속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와 국방혁신 4.0 민·관 합동위원회를 신설한다는 입장이다. 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젊은 연구자부터 최우수 연구자까지 연구생애 주기별 지원을 강화한다. 5대 초격차 전략기술을 집
기획
길애경·이유진 기자
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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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3일 열린 가운데 거액의 특허기술료 수익, 학회 출장시 가족 동반 출장과 부부간 증여 등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특히 이 후보가 관련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않으면서 인사청문회 의원들의 질타가 지속됐다. 인사 청문회에서 가장 주목된 부분은 후보자의 특허 수익이다. 이 후보자는 2000년 당시 과학기술부가 추진한 21세기 프론티어 국책사업을 통해 반도체 '이중게이트 핀펫 소자 및 제조방법(벌크 핀펫)' 기술을 개발했다. 벌크 핀펫 기술은 반도체 크기를 소형으로 줄이면서 성능이 떨어지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길애경 기자
2022.05.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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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과학기술계 패싱이다. 후보시기부터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겠다고 약속해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과학기술 분야 인식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는 연구현장의 목소리가 다수다. 1, 2차 내각 인선에 이어 대통령실 인선까지 마무리 됐지만 과학기술 중심 기조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학기술계에서는 현장을 적극 방문하고 소통하며 과학기술 기반 국가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도 헛구호로 그칠 것으로 보며 우려하고 있다. 한국의 미래는 녹록지 않다. 각국의 기술패권,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국가안보,
기획
길애경·김지영·이유진 기자
2022.05.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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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정부의 대통령실 인선이 발표됐다.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과기 수석'은 이번 인선에서 제외됐다. 다만 윤석열 당선인 대신 발표에 나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과기분야 중요성을 모르지 않는다"면서 "이후 과기수석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많아지면 추가 인선이 있을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과기수석이 빠진 이번 인선에 대해 과학기술계에서는 실망스럽다는 의견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오후 2시 통의동 브리핑실에서 '과기분야' 수석은 제외된 2실 5수석의 대통령실 인선을 공개했다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길애경 기자
2022.05.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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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KAIST를 찾아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학생들은 연구와 창업 과정 중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설명하며 개선 필요성을 제안했다.1박2일 일정으로 충청권 방문에 나선 윤 당선인은 29일 오전 KAIST 내 나노종합기술원을 둘러보고 같은 건물 1층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원자력, AI로봇, 반도체, 전자공학, 항공우주, 바이오 등 각 분야 전공생들이 참여했다.윤 당선인은 간담회에 앞서 학생들에게 과학기술 기반의 성장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최근 여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길애경 기자
2022.04.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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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인수위 지역균형특위) 위원장은 28을 대전을 방문해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내려올 시 기술과 금융이 연결 안 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대전시의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해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 지역균형특위가 28일 지역순회설명회 첫 방문지로 대전을 찾았다. 앞서 김병준 위원장은 27일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순회 지역 순서를 정하는데 특별한 이유를 두진 않았지만 대전과 세종이 국토·행정 중심, 복합도시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첫 방문지로 정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이유진 기자
2022.04.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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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원전을 앞세운다. 2030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상향하고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조기 재개, 원전 10기 수주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김기흥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부대변인은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경제2분과 '에너지정책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방향' 관련 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인수위가 공개한 에너지정책 기본방향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합리적 조화 ▲공급확대 위주에서 수요정책 강화 ▲에너지 시장 기능 정상화다. 이를 위해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이유진 기자
2022.04.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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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충청권을 방문한다. 28일과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대전, 충북을 찾는다. 대통령 후보시기 약속한 '민생행보' 취지로 알려진다. 당선인의 지역 방문을 과학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당선인의 충청권, 대덕연구단지 일정에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현장 방문은 빠져있다. KAIST와 그 안에서 출발한 나노종합기술원 방문 일정만 예정 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를 두고 과학기술계 연구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KAIST와 출연연의 역할은 다르다. KAIST가 이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길애경 기자
2022.04.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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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거리로 나왔다. 정부의 항공우주청 경남행이 비과학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인수위가 깊은 논의 없이 우주청이 아닌 항공우주청 방식과 이를 경남에 설립하는 것은 국가적, 산업적, 전략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정치적 결정"이라며 "통합적인 국가전략의 하나로 많은 숙고를 거쳐 가칭 우주청을 설립해야 한다. 대전은 모든 면에서 그 역할을 국가적으로 가장 잘 수행할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28일 오후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이와 같은 성명서를 발표, 시위에 나섰다. 해당 성명엔 ▲대전뉴스페이스발전협의회 사공영보 회장 외 50여개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이유진 기자
2022.04.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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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정부가 바이오 R&D 속도를 내기 위해 '디지털 바이오 R&D 패러다임'을 내세웠다. 세금이 투입된 바이오 R&D 데이터는 전부 공개해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다. 전자약·디지털치료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 등 초기단계에 있는 기술 선점을 위한 범부처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바이오 대전환 대응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 육성'을 제안했다. 실천과제는 ▲부처적인 바이오 데이터의 축적‧공유‧활용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하여 연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김지영 기자
2022.04.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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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쪼그라들고 있다. 지역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커진다. 차기정부의 운영모토는 지방시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와 산업에서도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며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다.정부의 지역 중심 균형발전 정책이 강조된 것은 차기정부가 처음이 아니다. 2003년, 참여정부시기(2003~2007)부터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올해로 20년째다. 정부는 수도권과 대도시 입지규제정책, 공공기관 분산정책, 지방공업 육성책 등 다양한 지역 육성 정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정부의 정책은 효과를 발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길애경 기자
2022.04.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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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재정력을 대폭 강화시킨다. 그간 시행돼왔던 중앙정부 중심의 지역 정책을 탈피해 지자체 스스로 지역발전 구조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계획이다.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시·도를 비롯한 지자체가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의 기본 구조를 설계하는 책임과 권한을 지자체에 오롯이 맡길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자체 권한과 재정력을 대폭 강화하고, 기능을 강화시키겠다. 권한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이유진 기자
2022.04.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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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해 '과학방역'을 시행한다.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100일 로드맵을 수립, 전문가를 중심으로 투명하고 체계적인 방역을 이뤄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위 보건의료분과 종합대책 발표 브리핑에서 "현대사회에선 모든 분야들이 빠르게 변하며 여러 전문성이 필요해졌기에, 현장 전문가들만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판단 내릴 수 있게 됐다"며 "전문가가 윗사람에게 보고하고 아무 전문지식이 없는 윗사람이 지시 내리는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이유진 기자
2022.04.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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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가 민간 주도의 자유로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실현을 위해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규모를 조정하고 포상형 R&D 제도를 도입한다. 사업화 속도 제고를 위해 불필요한 제도를 타파하고 연구자들의 행정 절차, 증빙서류 등을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산업기술 R&D 시스템 관련 브리핑을 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기술 R&D를 민간 시장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크게 4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민간·전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이유진 기자
2022.04.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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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의 미래 20년 먹거리 산업 신성장 전략은 민관협력 성장, 자유시장 경제, 규제혁파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현재 첨단산업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반도체, 이차전지, 5G·6G, 디스플레이 화학 장비 등 소부장 자립화를 도모한다. 에너지(차세대 원전, 수소산업), 방산우주항공, 바이오산업, 인공지능산업, 스마트 농업 등 새로운 첨단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한 공공기관 인선도 캠프출신이나 지인이 아니라 서치커미티 등 능력에 근거해 적임자를 임명, 국민적 신뢰, 혜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 정부의 과도한 캠코더 인사를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길애경 기자
2022.04.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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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기술 현황을 점검하기 위함이다.윤 당선인은 이날 "돈이 없어서 백신 개발을 못 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정부는 가능한 범위 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하는 분들이 '이런 규제가 사업과 국가 경쟁력 확보에 지장이 많으니 풀어달라'고 이야기하면 적극 검토해서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민간시장 기능을 존중하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재정의 폭 내에서 효율적인 방안을 전문가 조언을 들어 마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이유진 기자
2022.04.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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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 출범이 20일도 안 남았다. 출항을 앞두고 여러 준비가 바쁜 가운데 윤 당선인이 1박 2일과 2박 3일 일정으로 영호남 등 지방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았다. 당선되면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려 방문했다는 것이지만 지방에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최고 지도자들은 지방 숙박을 가뭄에 콩 나듯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5년 임기 중 하루인가를 부산에서 잤다. 신공항 신설 백지화에 따라 성난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한 '이벤트'였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 때 지방을
오피니언
이석봉 기자
2022.04.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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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과학교육수석 신설을 제안, 당선인 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2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산하에 과학기술 관련 직제를 따로 제안했나'는 취재진의 질의에 "어제 과학기술교육 분과 보고가 있었고 위원장 자격으로 함께 참석했다"며 "그 자리에서 (윤 당선인에게) 새 대통령실 과학교육 수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청와대 이전이나 조직은 당선인 비서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어서 (과학교육수석 직제 개편과 인선은) 제 권한 밖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이유진 기자
2022.04.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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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가 과학기술교육과 중소벤처를 더한 '수석' 신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과학기술계에서 '과학기술교육수석(교육과학기술수석)' 신설을 통해 과학기술 중심 국정운영으로 혁신국가 전환이 가능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해 과기한림원, 과실연, 여성과기인 단체들은 23일 '과학기술계가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윤 당선인이 강조한 과학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선도국가 전환에 모두가 기대감이 크다"면서 "과학기술계 컨트롤타워를 위해 과학기술교육수석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발표했다.수석
2022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길애경 기자
2022.04.23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