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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이 전파를 소용돌이처럼 회전하며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대비 주파수 효율이 3배 늘어났다.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변우진 전파자원연구그룹 연구팀이 안테나를 이용해 전파가 소용돌이처럼 회전하면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그동안 전파는 수직·수평 방향으로만 움직인다고 생각해왔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두 방향으로만 전송했다. 연구팀은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것처럼 전파도 특정 궤도를 따라 움직인다는 점에서 착안했다.연구팀은 전파 에너지를 한쪽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반사판 안테나
R&D·제품
박성민 기자
2017.03.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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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부처들이 한 곳에 모여 협업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미래부도 세종에서 협업해야 한다. 하지만 미래부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사단법인 대덕클럽(회장 김명수) 초청으로 14일 오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원에서 특별강연에 나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 협업이 필요하다"며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 이전 필요성을 에둘러 강조했다. '제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 주제로 강연에 나선 안 전
행사
박성민 기자
2017.02.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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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미래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첫 국정감사의 우수 국회의원이 선정됐다. 대덕넷은 국감 기간동안 미방위 우수의원 온라인 투표와 20여명의 과학기술인 국정감사 모니터단의 의견을 반영한 평가를 통해 최종 6인의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최종 평가 결과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미방위 위원장)을 비롯해 이은권 새누리당 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순위를 차지했다.국감 우수 국회의원 투표수 총 4414표 중 1180표(26.73%)를 받은 신상진 위원은 여야를
정책
김요셉, 길애경 기자
2016.10.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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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시작되면 국감에 참여하는 국회의원 이동 차량의 음료, 다과, 숙소 슬리퍼까지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는데 올해는 전혀 없네요."(출연연 A 실장)"감사 때마다 기차역까지 미래부 관계자를 마중가는 게 일과였다. 상위부처에서 오라가라 하지 않아도 눈치보여서 미리 마중을 갔다. 또 점심, 저녁을 제공하며 의전을 했었는데 이번 국감에서는 다 빠졌다."(출연연 지원기관 B 팀장)김영란법이 과학기술계 국정감사의 풍경도 확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국정감사 때마다 피감기관들은 국감에 나서는 국회의원과 보좌관, 상위 부처의 요구에 대응하
정책
길애경 기자
2016.10.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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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단층은 활성단층인가요?"과학기술계 국정감사 둘째날의 이슈는 '지진'에 초점이 맞춰졌다.신상진 미래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양산단층은 활성단층인가'를 묻는 직접적인 질문부터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내 지진연구 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소통부족 질타까지 관심이 쏠렸다.20대 국회 미래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의 과학기술계 정부출연기관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4일에 이어 5일 KAIST 강당에서 진행됐다.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의 업무보고와 25개 소관기관 기관장 소개로 시작된 이날 국감은 지난달 발생한 경주 지진에
정책
길애경 기자
2016.10.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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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가 뭐에요?""수학이 너무 어려워요. 어디다 씁니까?"20대 국회 미래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의 과학기술계 첫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4일 KAIST 강당에서 본격 진행됐다. 여당 의원 전원이 국감장으로 복귀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국감이 치러졌다. 하지만 오래전 자료를 재탕하거나 준비안된 질문 등 의원마다 질의 내용의 수준차를 보여 과학계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지난 달 26일 오전 10시 예정돼 있던 미래창조과학부 감사에 여당 의원들이 불참하며 첫날 국감부터 파행을 맞은 것에 비해 이날
정책
길애경·박은희 기자
2016.10.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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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 미래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첫 국정감사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을 맞고 있다.26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가 신상진 국감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국회의원 10명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오후 3시가 되도록 시작하지 못하다가 결국 해산했다.새누리당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자, 국회의장과 야3당이 해임건의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며 의사일정을 거부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오전 10시에 열리기로 했던 국감이 예정대로 시작되지 않으면서 미방위 소속 야당
정책
길애경 기자
2016.09.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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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첫 정기국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IT와 과학, 방송 등을 관할하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는 오는 26일 미래부창조과학부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 등을 오가며 내달 14일까지 과학기술계 국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1일 국회 미방위 소속 의원실 등에 따르면 국가 전략프로젝트와 R&D 혁신방안을 살펴보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점검과 비정규직 문제, 정부출연연구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 연구비리 등의 현안이 주요이슈로 다뤄질 계획이다.이은권 새누리당 의원실에서는 미래부 산하기관의 분원 이슈를 국감 초점으로
현장
김지영·박성민 기자
2016.09.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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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시즌만 되면 개개의 정부출연기관 감사를 하는데 이것이 꼭 필요한지 묻고 싶다. 국가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과학기술 정책과 국민세금이 제대로 운영되고 쓰이지는 알고 싶다면 출연연보다 상위기관인 미래부와 연구회에서 요청한 자료 목록만 봐도 실적챙기기에 얼마나 급급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효율적인 감사가 무엇인지 고민해 달라. 연구현장은 행정업무로 너무 힘들다."(출연연 책임 연구원)"출연연에 처음 오니 보고서, 회의 자료 만드는 일이 너무 많아 연구에 제대로 집중할 수가 없었다. 또 평가를 받기 위해 논문은 써야 하는데 제대
현장
길애경 기자
2016.08.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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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부터 2016년 8월까지 기관장이 결제한 자료를 첨부파일까지 보내달라는 요청이 왔다. 규모가 작은 정부출연연구소의 경우 한해 1000건 정도로 3년 분량이면 3000건 정도다. 각 의원마다 조금씩 요청 내용을 달리해 자료를 요청하고 있는데 24명의 미방위 의원들이 요청한 한개 문항의 자료를 다 합치면 파일만 7만2000건이 넘는다. 이런 자료 요청이 25개 출연연에 모두 왔다고 생각해봐라. 파일형식은 한글과 엑셀로 엄수해주기 바란다고 못을 박아 이 작업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지난 3년간 출연연 부서별 회의내용과 첨부
기획
길애경·박성민 기자
2016.08.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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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코처럼 냄새를 맡는 '전자코'로 화훼류의 향기를 분석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전자코를 이용한 향기 분석체계로 향기 나는 화훼류품종을 효과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전자코는 사람의 코와 같은 기능을 하는 디지털 시스템이다. 센서배열 시스템으로 특정 향기나 성분의 화학적 신호를 전기적 신호로 나타낸 뒤 모형이나 그림같은 패턴으로 인식해 객관적으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장치이다.화훼류 품종을 개량할 때 향기는 중요한 형질이다. 하지만 그동안 향기 육종 연구는 복잡한 생합성 과정
R&D·제품
조수현 기자
2013.04.0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