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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넷이 기획해 취재 보도한 '가뭄의 실패학' 시리즈 기사가 '제1회 인터넷언론상(기자 부문)'을 수상했습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는 28일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가졌는데요, 78개의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와 정관계, 유관기관, 언론단체 등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제1회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이날 시상은 공로상(3개), 인터넷신문상(3개), 인터넷기자상(5개)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졌는데요, 대덕넷은 '가뭄의 실패학' 기획 기사로 인터넷 기자상을 받았습니다.대덕넷의 '가뭄의 실패학' 특집 기획
오피니언
길애경 기자
2017.07.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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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한 장맛비가 메마른 한반도를 흠뻑 적시고 있다. 농촌의 가뭄 피해도 어느 정도 해갈되는 모양새다.비 소식을 알리는 기상청 일기예보만 노심초사 기다렸던 농민들의 쓰라린 심정을 달래줄 단비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올해 전국 평균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번 장맛비가 40년 만의 극한 가뭄 피해를 해결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미다.특히 우리나라는 빗물 활용이 30% 수준으로 상당수는 유실되고 만다. 몇몇 지역에서는 집중호우일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빗물을 다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
기획
박성민 기자
2017.07.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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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문제는 환자와 같은 것입니다. 의사가 환자를 외면하면 안되듯이 가뭄 대책은 지속성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이 근육과 에너지를 키워 물문제를 극복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내일 비가와도 가뭄 문제 고민은 지속돼야 하고요."(서동일 충남대 교수)"분명 메가가뭄·극한가뭄이 찾아올 것입니다. 가뭄 뒤 비가 오면 문제가 해결됐다는 생각이 아니라 정부 측면의 대책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꾸려 항구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전근일 수자원 공사 센터장)전국적으로 가뭄과의 사투가 끝나지 않고 있다. 지역에 따라 단비가 내렸지
기획
좌담=길애경 기자, 정리=박성민
2017.06.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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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을 이용해 해수담수화 실증에도 성공, 기술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매일 3~4톤의 물이 해수담수처리 되고 있죠. 설계상 1일 10톤까지 가능합니다."(곽희열 에너지연 박사) "빗물을 흘려보내지 말고 저장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빗물 재활용은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가뭄피해를 충분히 예방할 방법입니다."(한무영 서울대 교수) 사상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6월 중순 간만에 단비가 내렸지만 논과 밭을 흠뻑 적시기엔 많이 모자랐다. 메마른 하천, 갈라진 논과 흙먼지가 날리는 밭에 농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기획
길애경·김지영 기자
2017.06.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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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평균 강수량은 적은 편이 아니다. 연평균 1245mm로 세계 평균인 880mm 보다 많다. 하지만 실제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세계 평균인 1만9635톤의 약 8분의 1 수준인 2591톤에 불과하다. 수자원의 상당 부분이 버려지는 셈이다.올해는 최악의 가뭄이 들며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농민들은 모내기를 하지 못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자동차 등 최첨단 과학기술이 인류의 변화를 이끌고 있고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강국을 자부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연현상에 대해서는 하늘 보기만 반복해 왔던 것이다.다행히
R&D·제품
길애경·박은희 기자
2017.06.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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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은 농민들은 과학자들 신뢰 못해유~. TV에서 떠들기나 하지 실제 농가에는 코빼기도 안보여요."(정병순 예산군 농민)"과학으로 가뭄을 해결한다고요? 농가에서는 과학적 혜택을 한 번도 받지 못했는걸요."(신경호 예산군 안전관리과 과장)저수지 물이 마를 대로 메말라 바닥을 훤히 드러내고 있다. 물 위에 떠 있어야 할 낚시용 좌대가 저수지 바닥에 놓여있다. 멸종위기 생물인 '귀이빨대칭이 조개'들은 입을 벌린 채 모래 사이에 죽어있다. 말라 비틀어진 조개떼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저수지 인근 농촌으로 향하니 상황은 더욱 가관이다. 논
기획
박성민 기자
2017.06.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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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지난 2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네바다주의 황량한 사막. 호손산업공항에서 출발한 무인기가 1500피트 상공에서 약 1시간에 걸쳐 52km 비행에 성공했다. 사막연구소(DRI)와 드론아메리카 연구진들이 함께 만든 이 무인기는 인공강우를 위한 비구름을 뿌리기 위해 제작됐다.사례 #2. 미생물연료전지에는 전기발생바이오반응기(EBR)가 구축돼 있다. 폐수가 유입되면 박테리아가 유기물을 산화시켜 전자와 양성자로 분해시킨다. 이어 전기회로를 통해 순환하면서 물이 정수되고 전기가 발생한다.(이스라엘 Fluence Corporati
기획
강민구 기자
2017.06.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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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가뭄 속에서 한반도 논과 밭이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다. 올해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56% 수준. 중부권은 100년만의 가뭄을 3년 연속 앓고 있다. 농업·공업 용수가 태부족한 상황이 가속화되고, 밭작물은 가뭄 탓에 바짝 말라버린 지 오래다. 정부는 가뭄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매년 수백억원의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아직은 백약이 무효하다. 국가적 대응은 나날이 실질적 대안이 없어 허약해 지고, AI(조류독감) 타격까지 입은 한반도의 자연생태계는 좀처럼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언제 어디서 가뭄 피해가 확산될지
기획
김요셉·박성민 기자
2017.06.12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