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기초연구사업과 혁신성장동력, 국민생활문제 해결형 연구에 우선 투자키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5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시행계획에 의하면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의 주요 추진과제와 성과지표 달성을 위해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혁신성장동력 육성, 국민생활문제 해결형 연구 등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한다.기초연구사업 예산은 지난해 1조2600억원에서 올해 1조4243억원(지난해 대비 12.2% 증
새통사 89차 모임은 ETRI가 마련한 인문학강좌 중에서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의 저자 김민태 EBS PD와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 살아가기에 대한 생각나누기를 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세상의 수많은 가치 중에서 지극히 일부분만의 주관적 가치와 또 지극히 일부분의 객관적 가치들만이 기반으로 하는 상상력의 한계 세상에서 무의식적으로 경쟁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세상의 본질과 또 그 속에 숨어있는 가치를 향유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실천하고 또 그 실천의 경험을 나누는 소중하고 큰 울림있는 시간이었다.특히 칙칙함이 막연해 있는
75t급 액체엔진의 목표 연소시간이 달성되어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는 20일 오후 1시 39분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75t 엔진의 145초 연소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한국형 발사체(KSLV-II)의 실제 발사시 1단 엔진은 127초, 2단 엔진은 143초의 연소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 5월 3일(1.5초), 6월 8일(75초) 연소 시험에 이어 최종 목표연소시간이 달성됐다.한국형 발사체 개발은 75t급 엔진의 연소기 불안정 문제와 연료 탱크 용접 기술의 어려움으로 예상
"연소 압력 60BAR, 터보펌프 9910RPM 정상범위 출력. 75톤급 엔진 75초 연소 성공!"희뿌연 연기가 끝없이 뿜어져 나온다. 천둥같은 굉음이 이어지며 붉은 불꽃이 번쩍인다. 전라남도 고흥군 외나로도 해안가 일대. 선선한 바닷바람과 잔잔한 파도가 넘실대는 가운데 외나로도를 뒤덮을 정도의 거대한 연기가 하늘 높이 솟구치며 굉음은 75초 동안 지속됐다. 이윽고 나로우주센터 관제탑에 "75톤급 엔진 75초 연소 성공"이라는 무전이 울려 퍼진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들을 비롯해 관계자, 출입 기자들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보내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퇴직 공무원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낙하산 인사로 내정설이 불거지면서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부는 17일 성명을 통해 "연구개발비를 낭비하고 연구현장을 왜곡하는 미래부 공무원의 발사체사업본부 낙하산 사무국장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미래부 소속 A 서기관이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 사무국장으로 사실상 내정, 오는 19일 단독 면접을 진행키로 했다. 노조는 "A씨가 면접 전형에 패스하면 1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낙하산 사무국장이 받게 된다"며 "전문성과
"북한이 쏘아올린 것이 위성이냐 로켓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핵무기를 실어 날릴 수 있느냐를 봐야한다. 핵무기를 싣기 위해서는 1톤 무게를 견뎌야 한다. 북한기술이 중량을 얼마나 올릴 수 있는지와 재진입 기술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 본질적인 포인트다."(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어마어마하게 투자해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는 미래가 있어야한다. 산업화 시켜야하고 이를 위해 저렴하게 만들 수있어야한다. 일본의 우주기술은 대단하지만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우리는 이를 그대로 배워서는 안 된다. 한국형발사체가 우리나라 우주산업에 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은 국민적 관심을 받는 사업이고, 국가우주개발계획 실현을 위해 반드시 달성되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사업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우주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공우주 R&D 기관장 3년차에 접어드는 조광래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은 올해 추진기관 시스템 시험설비가 완공되면 독자적인 발사체 개발 시스템을 완전히 구축하게 된다"며 우주 발사체 독자적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강조했다.또 조 원장은 주력 사업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