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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의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가, 가장 관심을 모은 임무본부장엔 존 리(John Lee) 전 미 항공우주국(NASA) 고위임원이 내정됐다. 차장은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맡을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같이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초대 청장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 학사 및 석사, 미국 미시간대학교 항공우주공학 박사를 거친 우주항공 전문가다. 서울대 차세대우주추진연구센터 센터장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위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추진위원도 맡은 바 있다. 성태윤
인물
이유진 기자
2024.04.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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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NASA·백악관 경험, '우주 한국'에 쏟겠다."다음달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존 리 전 미 항공우주국(NASA)고위임원이 기용돼 그가 어떤 인물인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임무본부장은 우주항공청에서 대통령과 연봉이 비슷한 데다 우주항공 R&D와 산업을 이끄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이어서 그의 행보로 우주항공청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그가 내정에 대해 한 코멘트와 대덕넷이 지난해 5월 24일 그와 가진 인터뷰를 토대로 존 리 내정자가 어떤 생각을 가진 인물인지 정리해 봤다.존 리 내정자는 우선 우주항공 정책이
인물
김지영, 홍재화 기자
2024.04.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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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우주항공청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예산의 20~30% 가량은 무모하다 할 만한 도전에 투자해야한다. "최상혁 미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3일 대덕넷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우주항공청이 NASA의 카피(copy) 조직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적어도 고위험 과학 도전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이 조언했다. 그는 어떤 인물이 올지 최근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우주항공청 리더에 대해서는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오히려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대덕넷은 'K-NASA'라고 불리면서 내달
인물
김지영 기자
2024.04.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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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국 원장과 최철진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두 기관장의 임기는 22일부터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22일 오전 11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오영국 원장은 기관의 목표로 '핵융합실증로 개발 로드맵'을 강조했다. 오 원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융합에너지 실증 요구가 커지면서 해외에서는 핵융합 상용화 가속화와 민간 기업의 핵융합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소개했다.그는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R&D 프로그램이 미약하다.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
인물
길애경 기자
2024.04.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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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황 당선인 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변인직을 제안했고, 21일 오후 한민수 대변인이 당직 개편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한 대변인은 당직 개편에 대해 "이 대표의 남은 임기 동안 한시도 허투루 쓰지 않고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개혁과제를 구분해 국민이 원하는 것을 민주당이 제1당으로서 힘있게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며 "거기에 맞춰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들을 골고루 발탁했다"고 강조했다.황 신임 대변인은 "민생경제
인물
이유진 기자
2024.04.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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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에 최철진 박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오영국 박사가 신임원장으로 선임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는 지난 19일 개최한 제211회 임시이사회에서 두 기관의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철진 신임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1984년 금속공학 학사를, KAIST에서 1986년 재료공학 석사와 1997년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한국재료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분말/세라믹 연구본부장, 나노융합재료센터장 등을 수행했다.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계·소재분과 위원장, 한국과학기술총연합
인물
김지영 기자
2024.04.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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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생명공학 연구와 바이오 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생명과학계의 대부' 박상대 서울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가 20일 저녁 별세했다. 향년 88세. 박 교수는 국내 분자생물학과 유전공학 연구 교육을 선도하며 한국 생명과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분자세포생물학자다. 고인은 1960년대 생물학 분야에 첫발을 내딛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분자세포생물학' 학술서를 저술하고 보급에 앞장섰다. 분자생물학은 DNA의 구조와 특성을 바탕으로 중요한 생명 현상을 설명하고 연구하는 생물학의 한 분야이다. 고인은 'DNA의 손상과 회복' 분야 세계적 선두주
인물
길애경 기자
2024.04.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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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3월 14일 접수를 시작해 4월 15일 마감한 프로그램장(과장급) 이상의 간부급 18개 직위에 212명이 지원해 1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우주항공청 간부급 직위로는 본부장(1급·대통령급), 부문장(2급·차관급), 임무지원단장(3급), 프로그램장(4급)이 있다. 각각 연봉 2억5000만원, 1억4000만원, 1억2000만원~1억4000만원, 1억1000만원~1억3000만원으로 모두 최소 연봉 1억원을 넘긴다. 임기는 기본 3년+연장까지 포함해 최대 10
인물
이유진 기자
2024.04.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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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이동통신 강국에 올려놓은 CDMA 기술.[영상= ETRI]1997년 2월 어느날, 이동통신 서비스 기술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을 최초로 개발한 미국의 벤처기업 퀄컴 연구진이 내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을 찾아왔다.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을 한국의 이동통신서비스 표준에 채택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우리나라가 CDMA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미국, 일본, 유럽 등 과학기술 강국들간에는 시장 선점을 위한 총성없는 전쟁이 벌어졌다. 치열했다. 모토로라, 노키아, 에릭슨, 퀄컴 등 당시 내로라하는 통신기업들이 다 뛰어들었다
기획
길애경 기자
2024.04.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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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텃밭이었던 대전 유성갑과 유성을 총선결과는 이번에도 이변이 없었다.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선 유성갑에 출마한 민주당 조승래(현의원) 후보와 유성을에 출마한 같은 당 황정아 후보(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가 각각 당선됐다. ◇유성갑 조승래 후보 당선유성갑 지역구에서는 개표 시작부터 선두를 달리던 조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조 후보는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조 후보에게 도전장을 던졌던 대전경찰청장 출신의 정치 신인인 윤소식 국민의힘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조 의원은 이날 자정을 넘긴 오전 12시 50분께 득표율 5
인물
이유진·홍재화 기자
2024.04.1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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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이끌 두 번째 사업단장에 신승환 고려대학교 가속기과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그는 포항가속기연구소 3세대 방사광가속기 업그레이드와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등을 이끌며 국내 방사광 가속기 구축 전문가로 꼽힌다. 임기는 2024년 4월 8일부터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은 오창 다목적방사광 구축사업 단장에 신 교수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신 신임 단장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에서 가속기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포항가속기연구소
인물
이유진 기자
2024.04.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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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채용 3배수 합격자 159명 가운데 산업계 출신이 4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1차 지원자 807명(50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 16.1 대 1) 가운데 일단 3배수 합격자로 159명(9명 동점자)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서류전형은 평가 기준에 따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실시해 고득점자순으로 직위별 선발 예정 인원의 3배수를 합격자로 정했다.이 가운데 출신 경력으로는 산업계가 40.9%로 가장 높
인물
이유진 기자
2024.04.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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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백롱민 서울대 의과대학교수(미생물학)를 지난 5일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이끌 신임 사업단장에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인의 유전정보 연구·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체계 구축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해당 사업은 정밀의료 기술개발 등 의료혁신과 바이오헬스 혁신성장을 위해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통합해 구축하고 연구 목적으로 개방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보건복
인물
김지영 기자
2024.04.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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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한신희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박용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한 수석연구원은 비휘발성 메모리 공정분야 전문가다.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는 MRAM(자기 저항 메모리) 및 eMRAM(내장형 MRAM)의 생산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반도체 산업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는 28nm(나노미터) eMRAM을 세계 최초로 양산화하는데 기여하고 14nm MRAM 기술 개발도 주도했다. 또 추가공
인물
김지영 기자
2024.04.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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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한기가 느껴지는 1993년 가을이었다.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6연구동의 한 실험실에 'CDMA 작전본부' 문패가 붙었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은 이동통신 서비스 방식의 하나이다. 연구진 각각에 삐삐(무선호출기) 하나씩이 제공됐다. 삐삐 음이 울리면 늦은 밤, 새벽 상관없이 연구실로 와야 한다는 지상명령이었다. 마침내 전쟁이 시작됐다.“새벽에 출근하고 밤에 별보며 퇴근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려고 누웠다가 삐삐음에 그냥 그대로 작전본부로 뛰어간 날이 허다했어요."한기철 당시 ETRI 이동통신 개통연구부장은
기획
길애경 기자
2024.04.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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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지스트기술지주 주식회사(이하 지스트 홀딩스)'를 지난 1일 발족하고 초대 대표로 여주상 전 마젤란기술투자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여 초대 대표는 기술 중심 회사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회사 마젤란기술투자의 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자체 보육센터와 초기기업 전문 펀드를 운용함으로써 국내 창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창조경제대상(공헌부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임기철 GIST 총장은 지난 해 말 지스트 홀딩스
인물
이유진 기자
2024.04.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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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혁신방안은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현장에서 우려하는 물리적 통합은 없다. 화학적 융합이다. 부처내부에서도 출연연에 맞는 기준을 위해 역할을 나누는 고민을 하고 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 기자들과 가진 미디어데이를 통해 "지난 한달간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안타깝게 현장에서는 정부의 소통 노력에 여전히 의구심이 많았다. 몇번이고 현장에서 이해할때까지 설명할 책무가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그러면서 단기과제로는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과 우주항공청 개청을, 중장기 과제로는 이공
현장
길애경 기자
2024.04.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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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달 4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손동희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신축성 바이오 전자소자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로 손 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근육과 신경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기능적 결손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손상조직 회복촉진을 위한 바이오전자소자 시스템이 개발 중이지만 기존 시스템은 소재의 유연성과 내구성이 부족해 이식 후 생체조직에 염증을 유발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손 교수는 생체조직
인물
김지영 기자
2024.04.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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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학 위상을 높인 세계적 수학자 권경환 POSTECH 명예교수가 지난 3월 29일 오전(미국 현지시간)별세했다. 향년 95세.권 교수는 위상다양체 연구를 통해 4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수학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MS 저널에 15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한국 수학계의 위상을 크게 높인 세계적 수학자로 인정받고 있다.권 교수는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1958년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교수 재직,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연구원을 지내다 미시간주립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수학과 교
인물
김지영 기자
2024.04.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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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디지털전환을 해야 합니다. 다소 보수적인 기계산업 문화에서 이젠 K-Machine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할 것입니다."류석현 신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이 기관의 정체성을 'Digital-KIMM'으로 정립하고 본격적인 기관 운영에 나선다.그는 지난달 26일 열린 대덕특구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강조하며 "Digital-KIMM을 통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기계적 요소 기술에서 탈피하고, 디지털과 AI를 장착한 기계 기술과 타 산업 간 융복합으로 기계산업의 초격차 리더십 확보에
현장
이유진 기자
2024.04.02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