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격화로 신종 감염병은 인류에 주기적으로 창궐하는 상수가 됐다. 그동안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08년 신종 플루,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비슷한 간격으로 창궐해왔다. 이에 최근 감염병에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국가 바이러스 감염병 연구소 등 관련 정책이 긴박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그간의 어려움'을 묻는
브렉시트의 영향은 단지 영국과 유럽에 국한되지 않았다. 세계 질서의 변동과 재편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미국 대선으로 그 경향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2016년 6월 23일 영국 국민의 51.9 %가 유럽연합탈퇴(BREXIT) 찬반 투표에서가 탈퇴를 선택했다.BBC앵커들을 비롯해 잔류를 당연시했던 많은 이들은 탈퇴 결과에 황망해 했다. 우리가 무슨 짓을 한거냐는 충격이 한 동안 이어졌다. 유럽에서 태어났는데 어른들이 우리를 유럽에서 쫓아 냈다고 절규하는 젊은 세대들의 분노의 목소리는 특히 높았다. 외국인에 대한 혐오 표현이 점차
"대한민국 역사상 전 분야에 거쳐 사회가 좀 더 투명해 지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기술계도 마찬가지로 관행적인 부패 요소와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번 기회에 과감히 잘못을 인정하고 개혁해 나가야 합니다." 권인소 KAIST 교수협의회장(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의 소신 발언이다. 권 회장은 KAIST 교수들의 시국선언 봉기의 마당을 펼친 장본인이다. KAIST 교수들이 정치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적극적 성명을 낸 것은 KAIST 개교 45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국정
건강하다. 위기가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민주주의를 우리 손으로 실현해감에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눈빛을 나누며 공감한다. 나라와 역사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길을 한 발 한 발 밟아나아가고 있음에 피붙이 모두가 뿌듯해한다.12일 광화문 시위 소회이다. 사람의 물결로 발디딜 틈 없었고 자신의 의지대로 운신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마음들은 풍족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을 본 것은 오랜만이다. 80년대 대통령 선거때 여의도 등에서 세 과시로 백만 대중이 모였다. 그런데 그 때는 동원이 많았다
KAIST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KAIST 교수 309명은 11일 교내 창의학습관에서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국정에서 손을 떼고 국민과 역사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 3년 8개월 동안 헌법은 유린당하고 민주주의는 후퇴했으며, 원칙과 신뢰는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다"며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은 민주적 가치를 숭상하고 정의가 승리하는 자랑스러운 조국이라고 가르치기 낯부끄러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를 걱정하는 카이스트 교수들은 시대적 양심에 따라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최종인 경영회계학과 교수가 연구년 기간 동안 번역한 책 인세를 기부해 만든 '죽음의 계곡을 건너다 장학금'을 학생 창업가 2명에게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최종인 교수는 올해 출간한 책 '죽음의 계곡을 건너다'의 인세를 기부해 '2016 한밭대학교 산학협력 Fair'에서 ▲김영민 기계공학과 학생 ▲박철상 경영회계학과 학생 등 학생 창업가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최 교수가 번역한 책 '죽음의 계곡을 건너다'는 스티브 마크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창업 교수의 저서로 기업가정신과 기술사업화 교육 내용을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한반도가 그야말로 격랑 속에 놓였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계에서도 관계자의 엄중처벌과 불합리한 사회체질 개선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연구현장 과학기술자들은 과학계도 이번 최순실 사태 여파를 직·간접적으로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하면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거리 집회 시위에 참여하는가 하면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과학기술인 500여 명이 박근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어린학생부터 주부, 노인층까지 촛불 시위에 참여하며 관계자 엄중처벌과 부도덕한 사회체질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대덕넷은 최순실 게이트를 보는 집단 지성의 결집체 과학산업계의 반응과 해결방안을 듣고자 1일 오후부터 24시간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기업, 대학, 출연연 등 과학기술계 종사자 150여명이 기명과 무기명으로 설문에 참여했다. 이들은 최순실 게이트를 보는 참담한 심정과 이를 사회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등 다양한 고견을 쏟아냈다.설문에 참여한 15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