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합격자들 23, 24일 양일간 채용캠프 가져...60여명 참가

"궁합을 서로 맞춰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덕밸리 공동채용'의 1차 합격자들과 대덕밸리벤처기업들의 상견례가 23일 장동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렸다.

지난 6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21일 배재대까지 서울 2개 대학과 대전 5개 대학을 돌며 보름동안 진행된 '채용설명회'와 온라인(www.ddjob.co.kr)을 통해 응모한 지원자 가운데 1차 합격자를 초청한 행사를 진행 한 것. 약 60여명이 채용캠프에 참가해 오후 1시 국립중앙과학관 옆 뫼비우스 띠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곧 3개조로 나뉘어 예원테크, 한백, 지니텍, 지씨텍, 인바이오넷 등 벤처기업과 장영실관, 다산관, 대덕테크노밸리,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소프트웨어지원센터 등을 둘러봤다. 또 지질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투어를 하며 대덕밸리를 견학했다.

이어 이들은 채용캠프 행사장인 대전공무원교육원에 도착, 5차원 전면교육으로 널리 알려진 전북 완주의 세인고등학교 김기남 교감으로부터 약 1시간 가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저녁식사를 마친 이들을 기다린 것은 본격적인 프로그램인 벤처기업 CEO 및 인사담당자와의 대화시간을 통한 자유로운 개별 면접 시간. 이 시간에는 채용에 참가한 업체의 임원들과 지원자들이 교제의 시간을 통해 대덕밸리의 세부적인 사항과 기업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경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가능성의 땅 대덕밸리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열정과 도전 정신, 그리고 실력을 갖췄다면 당당히 대덕밸리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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