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인규)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복성해)은 오는 13-14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국내 학자 및 미국, 일본, 영국, 이스라엘, 스웨덴 등의 저명 생명공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13일 첫날 행사에서는 올해 네이처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한 국내 연구자 5명과 해외 연구자 6명의 학술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14일에는 유전자증폭기법(PCR) 발명으로 지난 93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캐리 B 멀리스 박사와 국내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셀(Cell)지에 연구결과를 게재한 생명공학연구원 유성언 박사,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 박충모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멀리스 박사는 이날 오후 6시 일반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중강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농림부 등 4개 부처별로 생명공학 육성 현황 및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21세기 프론티어사업단의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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