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벤처캐피털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창업투자회사 프라이머리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 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 2백85억 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CLO는 기업대출을 모아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통해 신용을 확보한 뒤 일반인들에게 파는 증권으로 기업 대출을 늘려 신용경색을 완화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번 CLO발행은 지난 6월 29일 4백90억5천만원의 CLO발행에 이은 두 번째로 한양증권과 대한투자신탁증권이 주간사가 되며 금감위 등록절차를 거쳐 오는 27일 발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2차발행에는 이번 발행에는 한솔창업투자(BBB-), 한미창업투자(BB+) 등 신용등급 BB이하의 창투사 10개사가 참여했으며 창투사별 담보제공 주식의 IPO일정 및 자금소요기간을 감안해 대출만기를 2년만기 80억7천만원, 3년만기 2백5억원으로 구분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창투사들에 조달되는 자금은 내년도 상반기 중 투자조합 출자금이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있어 벤처투자에 대한 확대 재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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