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주 은행장 대덕밸리 찾아...협력 방안 논의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상호 '윈-윈' 하는 관계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덕밸리를 찾은 조흥은행 홍석주은행장의 방문소감이다.

그동안 대덕밸리에는 많은 인사들이 찾았지만 현직 은행장이 대덕밸리 기업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석주은행장은 17일 오후 대덕바이오커뮤니티 인바이오넷(www.inbionet.com, 대표 구본탁)을 찾아 이경수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경수회장과 구본탁수석부회장,이석봉대덕넷대표 등과 환담했다.

조흥은행측에서는 홍행장과 최원일 기업고객본부장(상무),송인기 충청본부본부장,김상훈 기업금융대표 등이 배석했다.

이자리에서 이경수 회장은 대덕밸리와 대덕밸리 벤처연합회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조흥은행과 대덕밸리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행장은 이자리에서 '대덕밸리가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대덕밸리 벤처연합회 회원사는 몇개인가' 등 다양한 질문으로 대덕밸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대덕밸리의 여러 사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뒤 "은행이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두가지 분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시설자금등을 지원하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산업 정책적인 자금 지원이 있다"라면서 "대덕밸리는 후자쪽이 강한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홍행장은 "기업이든 사람이든 인연이 중요한데 이번 대덕밸리 방문은 이런 차원"이라면서 "대덕밸리의 사정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홍은행장은 이어 대덕밸리 첫 코스닥 등록기업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www.bluecord.com,대표 임채환)에 들러 임사장으로부터 간단한 소개를 들었다. 한편 홍행장은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을 방문한 다음 조흥은행 대전지점 개점 9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대전지점은 국내 최고령 지점중의 하나로 1943년 설립돼 최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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