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등 주요 간부 15명…28일 표준연-핵융합연-생명연

감사원장을 비롯한 감사원 주요 간부단이 28일 대덕연구개발특구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7일 열린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서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의 대덕특구 방문 제안을 감사원이 전격 받아들인 것이다.

이날 이 의원은 법사위 산하기관인 감사원에 과학기술계 연구현장과의 소통부족을 지적하고, 직접 연구현장을 방문해 과학기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현장방문에는 황찬현 감사원장과 감사위원 2, 정길영 제1사무차장, 기획조정실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감사청구조사국장, 비서실장, 재정경제2과장, 실무자 6명 등 총 1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방문은 28일 오후 정부통합전산센터를 시작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상민 의원은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서는 연구기관에 대한 감사원의 회계감사기법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에 연구현장 방문을 통해 연구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이들의 목소리가 감사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법사위의 공식 연구과제로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감사기법에 관한 연구를 시행했으며, 과학기술계 연구기관의 감사기법을 기존 회계감사에서 성과감사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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