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이 연구소 기업 설립과 지원…배당금 수익, 지분 매각 등 성공적 달성

한국기계연구원과 제이피이 간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식의 모습.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과 제이피이 간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식의 모습.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출연연의 연구소 기업 설립과 육성을 통한 기술사업화의 성공적 모델이 제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29일 연구소기업으로 설립한 제이피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수익을 넘어 배당수익이나 지분매각수익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 선순환 구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계연이 2008년 기술출자를 통해 설립한 제이피이 연구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설립년도 대비 작년 매출액이 36배 증가했으며 12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다.

제이피이의 성공에 따라, 기계연은 기술출자에 의한 지분 21.23%를 12배 이상 오른 가격인 약 16억원을 받고 매각하는 등 총 24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뒀다.

단순히 기술이전 외 배당금 수익, 지분 매각 수익과 같은 새로운 수익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출연연 최초의 신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국가 경제적 입장에서는 창업기업들의 생존률을 더욱 높여 기술창업을 더욱 촉발 시키고, 정부 출연연들이 보유한 기술․장비․인력들을 창업․벤처기업들에게 전폭 지원함으로써 서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제이피이 매각을 통해 올해 투입 직접연구비 대비 연구생산성 7.1%를 달성했고, 지속적 기술사업화를 위해 신규 연구소 기업 2개를 설립했다"며 "기계연과 기업의 상용화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뜻 깊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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