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 위한 MOU

ETRI는 8일 원내에서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함께 ICT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ETRI 제공>
ETRI는 8일 원내에서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함께 ICT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ETRI 제공>
ICT 유망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로 융·복합 기술사업화 구축에 기반이 마련됐다.

ETRI(원장 이상훈)는 8일 원내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 우리은행(행장 이광구)과 함께 ICT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ETRI는 현재 창업기업, 동문기업, 출자회사 등 ICT 융·복합기술 분야와 관련된 1000여개의 패밀리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이들 기업에 대해 협약보증을 통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중소기업 ICT 융복합 기술분야에 대한 기술자문 및 R&D 지원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M&A, 컨설팅 등 각 협약기관의 비금융서비스 지원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료 0.2%p(퍼센트 포인트)감면과 보증비율을 90%까지 확대하는 등의 보증지원에도 나선다.

우리은행은 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 납부할 보증료 중 일부(연간 0.2%p)를 3년간 지원하며, 기업별 여신금리를 최대 1.0%p까지 우대, 금융비용을 절감토록 지원한다.

황록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ETRI와 금융회사가 연계되는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이 활성화돼 ICT 융복합 기술분야의 유망한 중소기업 발굴과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배문식 ETRI 사업화본부장은 "ETRI 패밀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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