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우주청소년단-TTI, '미래과학인재 육성 청소년 국제교류 등 협력' MOU

청소년 항공우주 과학교류를 위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손을 잡았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총재 서상기)은 UAE 국립과학연구기관인 Tawazun Technology and Immovation(TTI)와 지난 3일 '미래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국제교류 등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의 '청소년 로켓대회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지도교사와 운영인력 지원 등 상호교류 추진 ▲ 양국 청소년 참여 항공우주과학 프로그램 교류 촉진 ▲청소년 항공우주과학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개최를 협력한다.

이번 MOU는 UAE가 청소년 항공우주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에게 '항공우주과학 경진대회'개최 운영 노하우 전파를 요청한 것이 계기다.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UAE에서 '청소년 로켓대회'를 지원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행사 규모를 확장한다. UAE에서 '제2회 청소년 로켓대회'를 고흥군에서 '제18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UAE 청소년 로켓대회를 함께 진행했다. 사진은 후세인 이브라힘 알 함마디 UAE 교육부 장관(좌측 2번째)이 2019년 UAE 청소년 로켓대회에서 한국에서 제작된 모형로켓 시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제공>
지난해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UAE 청소년 로켓대회를 함께 진행했다. 사진은 후세인 이브라힘 알 함마디 UAE 교육부 장관(좌측 2번째)이 2019년 UAE 청소년 로켓대회에서 한국에서 제작된 모형로켓 시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제공>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관계자는 "청소년 과학문화 한류 전파로는 첫 사례"라며 "지속적인 양국간 청소년 국제 과학문화 교류로 발전시켜 우리 청소년들에게 해외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과학기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양국간 우호증진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AE는 아랍최초의 인공위성 발사 국가이자 2021년 화성탐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는 아랍권 대표 국가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서면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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