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산 넘어 산'

[한국경제] 정부, 코로나 백신 개발에 고작 1억 지원

전염병 치료제와 백신은 단기간에 개발해야 하는 데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끝내려면 수백억원의 비용이 든다. 수익성이 낮아 국제기구나 정부 지원이 없으면 민간기업이 개발하기 힘들다. 자체적으로 백신 개발 플랫폼과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은 국제기구와 손을 잡거나 기금을 지원받는 방안을 택하고 있다. 

[조선일보] "코로나類 백신·치료제는 한번도 개발 안돼… 쉽게 물러갈 놈 아니다"

"적어도 1~2년은 걸릴 것이고, 안 만들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코로나 바이러스류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는 한 번도 개발되지 못했다. 처음 1~4번 코로나는 감기였고, 5번 코로나는 사스, 6번은 메르스였다. 모두 백신과 치료제가 없었다. 이번이 일곱 번째 변형 코로나인데, 잘 물러갈 놈이 아닌 것 같다."

[중앙일보] 코로나 치료제 “상반기 임상 결과” vs “연내 개발 어려워”

그럼에도 실제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올해 안에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워낙 변종인 바이러스라 치료제 개발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백신 또한 개발에 일반적으로 치료제보다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일부 연구에서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서정진 회장의 언급처럼 약효뿐 아니라 부작용까지 검증하기 위한 ‘임상 3단계’라는 난관도 넘어야 한다. 상용화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최소 수년은 더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해외에서도 비슷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이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최소 18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일보] 코로나에 잡혀서… 화성 탐사도 못가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 연구의 중심지인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하면서 과학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과학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용하는 대형 연구 시설을 폐쇄하고, 국제 학술 대회를 잇따라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대학 연구실 출입도 제한되면서 의학과 생명과학 연구에 필수적인 실험동물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병원에서 진행되던 임상시험은 물론 북극 바다 연구 선박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발목을 잡혔다. 과학계는 초유의 연구 중단 사태로 핵심 장비만 유지한 채 모든 자원을 코로나 극복에 집중하고 있다.

[중앙일보] 의료 개혁 안 하면, 전염병이 오랑캐처럼 계속 괴롭힐 것

"언제까지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 인내에만 기댈 건가. 보건의료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전염병은 오랑캐처럼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국민을 괴롭힐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한국 보건의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개혁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

[조선일보] 정부·지자체 잇단 공격에 의사들이 뿔났다

대구의 17세 고3 학생의 코로나 검사 결과를 두고,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가 영남대병원의 검사 오류를 지적한 데 대해서도 대구의사회 등은 사과를 요구했다. 코로나 방역 최일선에서 의료진과 병원이 뛰고 있는데, 정부가 의료계에 방역 실패 책임을 떠넘기고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그대들은 천하무적 아니다" 겁없는 20대 가장 많이 걸린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젊은이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감염 예방에 소극적이고, 사회 활동이 많은 젊은 층이 부모 또는 조부모에게 가족 내 2차 감염을 일으키는 양상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만화 그리는 해부학자, 시신 단면 찍어 3D 인체지도 제작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게 꿈이에요.” 교수는 남달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있다. 동료나 학계, 학생 그 누구에게도 자극을 줄 수 없다면 교수로서 생명력을 잃은 것이라고 믿는다. 해부학자이자 의사 만화가로 알려진 아주대 의대 해부학교실 정민석(58) 교수 얘기다. 그는 의사 사회에서도 개성이 강한 인물로 통한다.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길만 찾아 집요하게 파고든다.

[매일경제] 파로스아이비티, 머신러닝·AI로 신약개발 기간·비용 줄여

신약 개발에는 10년의 시간과 수조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파로스아이비티는 머신러닝·AI로 이 같은 절차와 비용을 줄여준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비티 대표(사진)는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을 융합해 알렉산드리아 대등대인 파로스등대처럼 어둠 속에 있는 신약을 발굴·개발하는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이탈리아 공공 의료의 민낯

나라 살림이 만신창이가 됐지만 멈추지 않고 현금을 뿌려대니 보건·의료 분야에 투자할 여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의 국민 1인당 보건 예산은 2008년 3490달러였지만 2016년에는 2739달러로 뒷걸음질쳤다. 그런데도 보편적 의료를 제공하겠다며 의료 부문을 계속 정부가 움켜쥐고 공공 서비스로 운영한다. 의료 장비가 부족하고 인력 수준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동아일보] 伊 보건부 자문관 “한국식 대응모델 도입해야…스터디 그룹 가동”

WHO 이사이자 이탈리아 보건부 자문관인 월터 리치아르디 씨는 20일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과 이탈리아의 발병 그래프를 비교하면서 우리가 한국이 채택한 전략을 따라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한국식 대응모델을 연구하기 위한 스터디 그룹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6시간이면 정밀하게 판정…韓 `코로나 키트` 왜 세계가 주목할까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항원·항체를 이용한 신속면역검사 특성상 위양성(정상인데 환자로 진단하는 것)과 위음성(환자인데 정상으로 진단하는 것)이 높다"며 "이처럼 잘못된 검사 결과 때문에 감염자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놔둔다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이 있고 반대로 정상인을 병원에 입원시켜 의료 자원을 낭비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항체 검사법은 감염 후 체내에 항체가 생성되기 전에는 검출이 불가능하다. 항체가 생기려면 한 달 정도 걸린다.

[한국경제] 바이러스 극복할 디지털 산업 인프라 절실하다

기업과 공장의 디지털 인프라도 다시 한번 새로워져야 한다. 지식 기반 업무는 대부분 재택근무로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미국의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은 수년 전부터 1주일에 하루 혹은 이틀씩 재택근무를 해오고 있다. 화상회의, 업무공유 등이 디지털적으로 잘 관리돼 생산성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기업들은 근로자가 집이나 외부 어디에 있든지 자신이 일하는 컴퓨터 환경을 똑같이 볼 수 있는 이른바 ‘DaaS(desktop as a service)’ 기술을 통해 ‘BYOD(bring your own device)’를 갖춰 스마트 워크 환경을 구축해 왔다. 내가 사용하는 PC가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회사와 같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다.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전쟁’에서 패배하지 않는 길

그러려면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낸 이명박(MB) 정부를 연구해야 한다. 미국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신청을 하자 MB는 “위기 때는 현금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미 통화 스와프 추진을 지시했다. 정의와 윤리라는 추상적 가치를 중시하는 문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이런 경제 현실감각이 취약하다. 이걸 인정해야 해법이 나온다.
 
[중앙일보] After shock

이처럼 뜻하지 않은 충격이 오면 관성처럼 행하던 일이 멈춰지며 자동으로 움직이던 일상을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만들어집니다. 삼시 세끼를 준비해주시던 부모님의 노고가 당연하지만은 않음을 알게 되었고, 사무실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에 꼭 가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옷차림을 강제하는 것이 업무의 성과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고, 조직 안에서 개인의 역할 정의와 함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집이라는 곳이 잠시 충전하는 곳이 아니라 나의 삶을 보내는 더 소중한 공간임을 느끼게 되었으며, 귀여움에 선택한 이종의 생명체가 삶을 함께 살아나가는 동반자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코로나로 위기 몰린 사회적 약자, 외면하면 공동체 무너져

사회적 약자가 희생된 후 우리가 위기를 극복했다는 말은, 살아남은 사람이 살아남았다는 동어반복의 정신 승리에 불과하다. 진정 공동체가 위기를 극복할 의지가 있다면 주위를 돌아봐야 하며 문명사회라면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갖고 연대해야 한다. 함께 생존할 때에야 “우리가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사회적 연대의 시작이다.

[중앙일보] 질본은 보건복지부의 인사 적체 해소처가 아니다

본부장이 할 일은 정보를 분석하고, 전문가를 만나고, 방역 전략을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질본의 긴급상황센터장과 감염병관리센터장은 감염병 유행 시 현장에서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는 중요한 직책인데, 잘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가 아닌 보건복지부 관료가 맡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사 적체를 해소하는 곳으로 질본을 이용한다고 한다. 브리핑하기 역부족이고, 전문가와 대화하기 힘들다고 한다. 질본이 유기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본부장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형국이다.

[매일경제] 코로나가 할퀸 `마음의 병` 치료하는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것. 성실하게 매일매일을 잘 사는 것.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불행을 겪고도 뒤를 돌아보기보다는 자기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동아일보] 좋은 뜻을 좋은 결과로 만드는 리더

프로페셔널이란 좋은 뜻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구나, 좋은 뜻으로 시작한 일을 좋은 결과로 만드는 것까지 해야 프로구나! 처음부터 나쁜 뜻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있다면 사기꾼이거나 지능적인 범죄자다. 대부분은 잘해 보려 했는데 안 되는 거다. 우리가 일터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는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이런 일이야말로 절대적으로 프로페셔널이 필요하다. 전략이든 정책이든 실제로 작동하는 해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그래서 생각해 본다. 기업이든 사회든 국가든 리더야말로 프로페셔널이라야 하는 게 아닐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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