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공동체 지키려는 '선비 정신'으로 조선시대 역병 이겨냈다"

김호 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는 "역병의 피해가 가혹한 상황에서 도덕적 삶을 유지하고 스스로 공동체를 지키려는 자발적인 '사(士·선비) 의식'이 역병의 시대를 헤쳐나간 열쇠였다"고 말했다. 오늘날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 역시 공동체의 안녕을 함께 도모하려는 선비의 의식과 닮아 있다고 김 교수는 분석했다.

[매일경제]슈퍼컴의 힘···코로나 치료물질 찾았다

신테카바이오가 선택한 후보 약물 30종 중 가장 효과가 있을 만한 최종 1종은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의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처럼 렘데시비르와 비슷한 치료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최종 치료 후보물질 1종을 자체 보유한 대규모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발굴했다.

[매일경제]文, 데이터혁명 디테일 챙길 때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선도형 국가로의 대전환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의 리더십이 먹히려면 이제 공무원들이 폴로어십을 제대로 발휘해야 한다. 데이터 3법 시행령과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행정안전부, 금융위 공무원들은 왜 계속 정보를 틀어막으려 하는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무엇을 보완해주면 데이터 거래가 활성화되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지, 그 관점에서 점검해봐야 한다.

[중앙일보]한국형 코로나 뉴딜, 디지털만 능사는 아니다

디지털도 경제도 다 좋다. 하지만 사람 냄새나는 뉴딜이면 더 좋겠다. "나는 어린이를 교육하고 배고픈 이에게 밥을, 집 없는 이에게 집을 준 대통령으로 기억되기를 원한다." 존슨 대통령의 말이다.

[조선일보]앞으로 모든 전쟁은 우주에서 시작된다

최근 강대국들은 상대국 위성을 무력화하기 위한 공격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정찰·항법·통신위성 등을 무력화할 경우 적국의 눈과 귀, 중추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의 한 전문가는 "미래의 모든 분쟁은 우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우주 군사력 주도권을 빼앗길 경우 육·해·공 전장(戰場) 기능이 약화되고 모든 영역에서 우세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설리번 박사, 우주 이어 深海까지 정복

미국 여성 최초로 우주유영에 성공했던 캐스린 설리번(68) 박사가 바닷속 가장 깊은 곳까지 탐험하는 데 성공했다. 해양학자인 설리번 박사는 우주와 '지구 안의 우주'라는 심해(深海)까지 모두 탐험한 첫 인간이 됐다.

[조선일보]'탈원전 황당극'의 주연과 조연들

원안위는 월성 1호를 계속 가동해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한수원 보고 등을 통해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국민에게 "가동해도 안전하다"고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그런데 원안위는 정반대로 "원전을 폐쇄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한수원의 조기 폐쇄 요청을 그대로 들어줬다. 조기 폐쇄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원안위는 안전 문제만 심의한다"고 한다. 한수원은 있지도 않은 경제성 부족을 핑계로 대고 원안위는 폐쇄해야 안전하다는 식이다. 잘 짜인 각본을 보는 것 같다.

[동아일보]사람처럼 촉감 느끼고, 몸속 막힌 혈관 뚫고···진화하는 로봇 기술

지난해 9월 미국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피겨스케이트 선수처럼 뛰어올라 두 다리를 찢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이전에도 넘어질 뻔하다 금세 자세를 잡아 화제가 됐다. 이처럼 힘 있게 움직이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2족 보행로봇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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