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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콜마BNH 주식 절반 990억원에 매각

"기술료 배분위원회 구성해 절차 진행할 것"
원자력연이 콜마비앤에이치(이하 콜마BNH)의 잔여주식 중 절반을 매각해 990억원(세전금액)을 받을 예정으로 수익금 배분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덕넷 확인 결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4일 코스닥에 상장된 제1호 연구소기업 콜마BNH 보유 주식 중 절반을 매각 했다. 수익금은  16일에 받게 된다. 이로써 원자력연의 콜마BNH 보유 주식은 6.02%가 남게 됐다.

세 후 수익금 중 절반은 기관의 연구개발 재투자, 성과사업화 경비 등에 사용된다. 절반은 연구자 등 기여자에게 돌아간다.

기술료 보상은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한 연구자 중 발명자 기여율, 노하우 개발자 등 기여도에 따라 지급된다. 또 기술사업화에 참여한 인력 역시 기여도에 따라 지급토록 돼 있다.

콜마BNH는 2004년 2월 원자력연이 기술출자해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으며 2015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원자력연은 '면역조절기능 증진 및 방사선 방호용 생약조성물(이하 면역조절 증진 과제)'과 '식품의약품 및 화장품 제조용 천연물 고순도 정제 방법(이하 화장품 제조 과제)' 기술을 출자해 콜마BNH 연구소기업 설립에 참여했다.

콜마BNH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 '헤모힘'과 고순도 화장품 '아토미'를 제품화 했다. 2015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며 당시 시가총액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금(15일 현재)은 시가총액 1조8000억원 규모.

원자력연은 2015년 1차 매각 당시 수익금 배분안을 마련한 바 있다. 면역 조절기능 증진 과제는 11명, 화장품 제조과제는 7명(1명이 양쪽 과제 참여)의 연구원이 기여도를 인정 받아 보상금을 받았다. 하지만 기술사업화에 참여했지만 일부 기여도를 인정받지 못한 TLO인력과 연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배분위원회를 구성해 기술료 배분 절차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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