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없이도 PC가 가상서버 역할........웹브라우저만 있으면 파일 업로드

서버를 통하지 않고도 자신의 PC안의 모든 정보를 다른 장소나 다른 PC를 이용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엣필닷컴(사장 예영권 www.atfeel.com)은 웹 상에서 파일 업다운로드가 필요할 때 서버 기반이 아닌 PC기반의 파일 업다운로드가 가능하게 해주는 ‘@folder’를 개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프로그램을 개인 PC에 설치해 놓으면 인터넷을 통해 PC의 하드디스크 상의 파일을 공유하고 이를 외부에서도 웹브라우저가 있는 어느 곳에서나 열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PC가 가상의 서버역할을 하게 돼 서버없이도 파일의 송수신, 공유, 업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엣필닷컴측은 PC기반의 이 제품이 메신저나 웹폴더 등 서버기반의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비용, 기능, 용량 등의 한계점을 극복해 적은 비용으로도 파일의 송수신, 공유는 물론 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파일에 대한 보안도 아이디와 패스워드뿐만 아니라 포트도 임의로 설정해 필요한 사람에게만 파일을 제공할 수 도 있도록 제작했다.

예영권사장은 "이 제품의 장점은 무엇보다 PC기반의 파일 서비스로 비용과 용량문제를 해결한 것"이라면서 "영업사원, 재택근무자, 소호 등 소규모 사무실, 자료를 공유하고 싶은 개인 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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