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AIST 국제 심포지엄 개최
예술영역서 AI 역할 및 전망 공유

KAIST(총장 이광형)는 '인공지능과 예술(AI+ART)'을 주제로 오는 19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인공지능과 예술(AI+ART)'을 주제로 오는 19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에서 예술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묻고 이에 대한 담론을 촉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KAIST]
KAIST(총장 이광형)는 '인공지능과 예술(AI+ART)'을 주제로 오는 19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이 예술의 주된 도구이자 행위자로 떠오른 가운데 인공지능 시대에서 예술의 경계가 어디까지 인지를 묻고 이에 대한 담론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창작의 소유자는 누구이며 감상의 대상은 무엇인지 등 인공지능이 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시대의 변화 속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예술과 문화적·사회적·기술적 맥락을 논의하는 자리다.

KAIST 미술관(관장 석현정)은 세계적인 석학과 연구자, 큐레이터, 비평가 등 국내외 전문가 10인을 초청했다. 과학기술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를 탐구하고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의 캐이 왓슨 아트 테크놀로지 수석은 개회 기조 연사로 나서 '예술이 미래의 기술을 형성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서펜타인 갤러리가 운영 중인 아트 테크놀로지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작업을 진행하며 예술 및 기술에 어떻게 초점을 맞춰 접근하는지 소개한다.

이진준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장은 폐회 기조 강연을 맡아 기계가 창조할 수 있게 된 세상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표현 범위를 확장시키는 것인지 혹은 억제하는 것인지 등 기술 발달이 가져온 예술의 중추적 변화와 미래를 심도 있게 탐색한다.

아트 앤 테크놀로지 분야의 학자이자 예술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사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또 AI와 러닝 도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술 지향적 미술관들의 사례도 함께 알아본다.

석현정 KAIST 예술융합센터장 겸 미술관장은 "인공지능 및 예술의 역할과 기능을 다각도에서 연구해 온 전문가들의 통찰과 전망을 공유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관련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ST 미술관이 주최하고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가 협력하는 '인공지능 예술 국제심포지엄'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현장 강연에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AIST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KAIST 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19일 오전 9시부터 국·영문 동시통역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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