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출범식이 지난달 말 서울 TIPS타운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제공]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출범식이 지난달 말 서울 TIPS타운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제공]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30여 개 투자기관이 뭉쳤다.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한 투자, 보육 방향을 설정해 스타트업 성장 가속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회수-재투자'라는 선순환 초기투자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한다. 

3일 투자 업계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출범했다. 협회 회장사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고 매쉬업엔젤스, 벤처스퀘어, 빅뱅엔젤스, 퓨처플레이, 프라이머,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런벤처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30여 개 초기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초기투자협(協)은 지난달 30일 중기부로부터 기관 설립 허가를 받았다. 30여 개 초기투자 기관은 액셀러레이터부터 벤처캐피털(VC), 신기술사업금융사 등이 포함됐다. 협회 참여 기관들은 스타트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협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전문가, 창업 경험자 집단을 구성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자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 투자자본 유치를 지원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구축을 도모할 전망이다. 

이용관 초기투자협회 초대 회장은 "초기 투자는 리스크가 비교적 크고 회수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투자 자본의 크기보다 성장 지원의 양과 질이 중요하다"며 "초기 투자기관들은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성을 갖춰야 하고 회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유관 기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협회는 앞으로 국내외 초기 투자기관의 정보 공유와 산업 흐름 모니터링, 스타트업 투자와 보육 방향을 설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래는 협회 회원사 명단.

◆초기투자기관협회 회원사 명단(26개)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에 참석한 기관은 더 많지만, 아직 정식 가입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덕벤처파트너스 ▲더이노베이터스 ▲더인벤션랩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매쉬업엔젤스 ▲미래과학기술지주 ▲벤처스퀘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빅뱅엔젤스 ▲스파크랩 ▲씨엔티테크 ▲에이치지이니셔티브 ▲엔피프틴파트너스 ▲인포뱅크 ▲캡스톤파트너스 ▲케이런벤처스 ▲코맥스벤처러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킹슬리벤처스 ▲테크앤로 ▲퓨처플레이 ▲프라이머 ▲플랜에이치벤처스 ▲ETRI홀딩스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 ▲KITE창업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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