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지원자 모집
교육비 전액 지원, 6개월 과정

인공지능 혁신학교 AIFFEL이 대전에 들어선다.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인공지능 혁신학교 AIFFEL이 대전에 들어선다.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인공지능(AI) 학습을 원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연구하는 학교가 대전에 들어선다. 

모두의연구소와 대전광역시는 오는 29일까지 AI 혁신학교 '아이펠(AIFFEL) 대전'에서 공부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두연은 지난 7월부터 아이펠 강남을 운영해왔다. 아이펠은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AI를 대중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AI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두연은 2015년 8월 모두 모여 함께 연구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하고 싶은 연구 주제만 있다면 누구든 연구실을 만들거나 기존에 있던 연구실에 연구자로 참여할 수 있다. 모두연 연구실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딥러닝, 강화학습, 자연어처리, 자율주행 등이다. 모두연은 현재 연구실 60개와 연구자 500명가량 있다.

'아이펠 대전'은 대전시 과학산업국 스마트시티과 구성원과 모두연 관계자가 고용노동부 주관 뉴딜 사업에 함께 공모한 결과다. 

교육 과정은 ▲AI 이론 기본과정 ▲AI 학습 몰입과정 ▲프로젝트 진행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아이펠 대전은 교육자를 모집해 12월부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 기간은 6개월이고 2023년까지 차수마다 60명이 배출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지역에서 AI 교육을 제공해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앞으로 AI 전문가 양성과 기업체 지원의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펠 대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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