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과 공동 등록했던 물질, 용도와 용법 특허 양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

신테카바이오는 생명연과 공동 등록했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용도와 용법 특허를 양수키로 했다.[이미지= 신테카바이오]
신테카바이오는 생명연과 공동 등록했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용도와 용법 특허를 양수키로 했다.[이미지= 신테카바이오]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신테카바이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0) 치료제 후보물질 특허를 확보하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등록했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의 용도와 용법 특허 지분을 양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테카바이오가 받은 특허는 약물 재창출 모델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약물이다. 생명연과 공동연구로 동물실험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 10월 감염 동물 모델에 병용 투여해 94.3%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2종의 후보 약물이다.

윤선일 사업개발 담당이사는 "생명연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용도와 용법 특허를 양수함으로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과 추가 진행에 대한 내용을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신약개발 기업으로 201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바이오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비롯해 항암제 바이오 마커 발굴 솔루션, 정밀의료 서비스 솔루션 등을 통해 다양한 제약사, 바이오기업, 의료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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