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 박사, 7일 오후2시부터 줌 강의 진행
해빗·호모 사피엔스, 그 성공의 비밀·머리를 비우는 뇌과학 등 4권 책

코로나19 이전에 진행됐던 박자세의 과학리딩 모임. [사진=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코로나19 이전에 진행됐던 박자세의 과학리딩 모임. [사진=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이하 박자세)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과학리딩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박자세는 오는 7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줌(ZOOM) 강의로 과학리딩모임을 갖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줌 접속이 가능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학리딩모임은 박문호 박사가 추천하는 ▲해빗(웬디우드) ▲호모 사피엔스, 그 성공의 비밀(조지프 헨릭) ▲머리를 비우는 뇌과학(닐스 비르바우머, 외르크 치틀라우) ▲그러므로 나는 의심한다(보 로토) 등 4권의 책을 주제로 진행된다. 

'해빗'은 심리학과 뇌과학을 넘나드는 30년동안 인간의 행동을 연구한 결정체로 평가된다. 저자 웬디 우드(Wendy Wood)는 서던캘리포니아대 심리학과 교수로 습관 형성 원리와 작동 방식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자다. 심리학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습관 연구에 관한 최고 권위자로 인정 받는다.

'호모 사피엔스, 그 성공의 비밀'은 인간의 생태적 성공 비밀을 다뤘다. 호모 사피엔스는 유전적, 문화적 학습을 통해 진화를 주도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활용할 줄 알게 됐다. 조지프 헨릭(Joseph Henrich)은 하버드 대학의 인간진화생물학 교수이면서 브리시티컬럼비아 대학에서 심리학과, 경제학과 교수를 겸하고 있다.

'머리를 비우는 뇌과학'은 머리를 식히는 휴식의 개념이 아닌 사고와 감각을 멈춰서는 '무(無)' 상태에 접하는 것을 의미한다. 뇌를 비운 상태에서 긍정성으로 보는 삶의 연습이다. 저자 닐스 비르바우머((Niels Birbaumer)는 독일의 뇌과학자로 매년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뇌과학 전문가다. 외르크 치틀라우(Jorg Zittlau)는 철학, 생물학, 스포츠의학을 전공한 후 교수와 연구자로 재직하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러므로 나는 의심한다'는 세계적인 신경과학자가 쓴 대중적인 과학교양 도서다. 저자는 20년 이상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설명한다. 보 로토 (Beau Lotto)는 영국 런던 대학교 신경과학 교수로 TED 강연에도 나섰던 신경과학자다. 
 
이번 과학리딩모임은 무료로 진행된다. 준비도구는 화상카메라가 있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태블릿, 스마트폰 등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면 된다. 필기를 위한 박자세 수첩(아니면 노트)과 필기도구는 필수다.

박자세는 모임 당일 원활한 참여를 위해 4일 오후 9시, 6일 오전 10시 사전에 줌 참여 연습시간을 갖는다. 접속 방법은 연습 당일 시간 20분 전에 박자세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박자세는 자연과학에 대한 깊이있고 폭넓은 지식을 기반으로 과학적 사고와 세계관을 갖고 과학학술,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 11월 첫 천문우주 모임을 발족한 후 특별한 뇌과학, 137억년 우주진화 수업과 국내, 해외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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