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중국 합자 법인 회사와 계약 체결
선급금과 마일스톤 60억원, 경상기술료 별도
중국에서는 매년 230만 명의 암 환자 사망자가 발생하고 약 15%가 대장암 환자다. 반면 의료기관의 내시경 장비 보급률은 35% 수준으로 대장암 환자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중국은 의료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한 암 조기진단이 절실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노믹트리의 조기 진단 기술은 1~2g 분변을 통해 90%의 정확도로 대장암을 판별하고 8시간 내 검사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노믹트리는 체액(liquid biopsy) 기반 암 조기진단 업체이다. 자체 개발한 단일 후성 유전학적 바이오마커는 대장암을 90.2%의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로 진단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를 받았다.
안성환 대표는 "암 초기진단 업계 최초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통해 원가 없는 로열티 수입을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임상시험·인허가를 비롯해 진단키트 양산화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K-바이오의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했던 바인딩 MOU(구속력 있는 양해각서)의 본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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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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