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네이버 AI "뭐라카노" 사투리까지 척척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을 표방한 '하이퍼클로바'를 선보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언어 모델이다. 인간처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AI의 등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25일 온라인으로 연 '네이버 AI 나우'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는 204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갖췄다. 

[중앙일보]미래 먹거리 좌우할 AI 특허, 한국 건수는 많지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은 중국·미국과 양적 격차가 벌어지는 데다 질적으로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가 향후 경제 성장과 글로벌 패권 경쟁을 좌우할 핵심기술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미래 먹거리에 ‘경고음’이 울린 셈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학술정보·특허솔루션 전문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옛 톰슨로이터)와 공동으로 ‘글로벌 AI 혁신 경쟁: 현재와 미래’ 리포트를 25일 발간했다. AI의 국가별 기술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연구 자료다.

[중앙일보]이스라엘과 하마스, 로켓과 폭탄보다 더 강한 무기 썼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2021년 가자 전쟁’이 5월 21일의 휴전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파장은 만만치 않다. 가자에서 248명, 이스라엘에서 13명이 각각 숨지는 유혈극을 겪고도 아무런 상황 개선 없이 전쟁 전 상태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하마스가 로켓(유도되지 않는 발사 무기체계) 4360발을 쏘고 이스라엘 전투기가 수백 회 출격했지만, 양측 모두 아무런 이득이 없다.

[동아일보]실종자 수색부터 시설점검까지… 공공 드론, 갈수록 ‘고공비행’
3월 충남에서 같은 날 실종된 치매 노인 2명이 각기 드론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가 됐다. 이날 오전 1시경 서산시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8세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서산소방서는 신고 접수 9시간 만에 실종 장소에서 3.5km 떨어진 도로에서 이동 중인 A 씨를 발견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광범위한 현장에서 소방드론을 활용해 수색 범위를 넓혀가며 구조 활동을 펼쳐 길을 잃고 서성이던 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동아일보]“기후위기 공조 - 지속가능 발전” 정상급 60여명 머리 맞댄다
한국이 처음 여는 화상 국제정상회의인 ‘P4G 정상회의’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정부는 이달 30, 31일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가 지난달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기후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기후변화 관련 국제 공조의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4G 정상회의는 녹색미래 정상회의로 불린다.  P4G는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의 약자다.

[한겨레]“탄소제로 우리부터 실천” 넷제로공판장·도서관 만든 대전 미호동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대청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 미호동. 100여가구가 사는 한적한 작은 시골마을인 이곳에 지난 13일 넷제로공판장이 문을 열었다. 넷제로는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나무를 심거나 태양광·풍력발전 등을 활성화해 이산화탄소 실질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뜻한다.

[한국경제]ESG 우수기업, 돈도 잘 버나?
“ESG 잘하는 기업은 돈도 잘 버나요?” “ESG 잘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수익률도 좋나요?” “ESG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가요?” “기업의 ESG에 대한 평가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지고 있나요?” 2년 전 유럽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방문했을 때 물어본 질문들이다. ESG를 선도한다는 그 운용사는 이런 질문들에 명확히 답변하지 못한 것으로 기억한다. 2년이 지난 요즘, ESG는 글로벌 화두가 되고 있다. 

[한국경제]ETRI, '꿈의 디스플레이' 마이크로LED 제조 시간 확 줄였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워치 제작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 단축 기술을 새로 확보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공법의 난제를 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마이크로LED는 10~10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매우 작은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다. LCD(액정디스플레이)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선명한 색상을 낼 수 있고 발광 효율이 높아 TV, 스마트워치 등에 사용된다. 화질 열화와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도 적다.

[동아일보]‘일상 불편’ 해소 위한 창업 봇물… 정부는 기존 제도로 신사업 규제
이현준 대표(37)는 2017년 8월 치매 조기진단 솔루션 사업을 하는 세븐포인트원을 창업했다. 홀몸노인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하던 중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 게 전환점이 됐다. 국내 요양시설이 대체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하기 힘든 현실임을 감안하면 VR 콘텐츠가 비용 대비 치매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본 것이다. 이 대표는 콘텐츠 개발에 나선 지 약 2년 만에 VR로 치매 노인의 기억력을 자극하는 회상요법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현재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하며 치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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