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김형욱 건국대·최우수상 이은지 충남대·우수상 양현식 숭실대
본선진출 10인 기관 커뮤니케이터로 활약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구문화원은 '2021년 페임랩 코리아'본선 대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왼쪽부터 최우수상 이은지 충남대, 대상 김형욱 건국대, 양현식 숭실대생.[사진=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구문화원은 '2021년 페임랩 코리아'본선 대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왼쪽부터 최우수상 이은지 충남대, 대상 김형욱 건국대, 양현식 숭실대생.[사진=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은 지난 5일 '2021년 페임랩 코리아' 최종 본선 대회를 열고 김형욱 건국대학교 대학원생(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이 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부메랑은 돌아오는 거야!'라는 주제로 나선 김형욱 씨는 부메랑에 숨겨진 양력과 자이로스코프 원리를 적절한 퍼포먼스를 활용해 설명,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은지 충남대 우주지질학과 석사과정생은 'K-PG 경계층'을 주제로 전공이론을 옛날이야기처럼 쉽게 풀어내며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을 받은 양현식 숭실대 전기공학부 학사생은 '초임계 유체'라는 생소한 이론은 저글링을 활용해 재미있게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기부 장관상과 과학소통활동지원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하반기에 온라인으로 열리는 페임랩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각각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과학소통활동지원금 150만원, 주한영국문화원 원장상과 과학소통활동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창의재단은 수상자 3인을 포함해 본선진출자 10명을 기관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위촉했다. 이들은 다양한 과학강연과 연극을 통해 전공 이론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에는 장이권 교수(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와 원종우 대표(과학과 사람들), 장동선 박사(궁금한 뇌 연구소)와 송민령 작가(KAIST) 등이 참여했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인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대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페임랩코리아 본선대회의 다시보기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 누리집 사이언스올과 유튜브 ‘사이언스 프렌즈’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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