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바이든 “러, 사이버공격으로 내년 선거 개입… 실제 전쟁 될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인터넷에서 정치적 허위정보들을 퍼뜨리며 내년 미국 중간선거에 개입하려 하고 있다며 정보당국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이 실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버지니아 매클레인에 있는 국가정보국(ODNI) 방문연설에서 “러시아가 2022년 미국 중간선거와 관련해 벌써부터 하고 있는 것들과 허위정보들을 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조선일보]밤 10시 되자 안면인식… “청소년이군요, 게임 접속 끊습니다”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는 지난 8일 미성년자가 밤 10시가 넘어도 게임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면 인식 기술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텐센트는 2019년부터 베이징과 선전에서 이 기술을 적용했는데 이를 중국 전역에 확대하는 것이다. 중국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청소년 셧다운제가 있다. 

[한국경제]빛으로 뇌질환 고치고 AI가 우울증 치료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를 집에서 진단, 처방, 치료받을 날이 머지않았다. 정부 지원으로 우울증 자가 진단부터 치료까지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이 개발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에 적용할 인공지능(AI) 수준을 높이거나 전자약을 몸에 심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3세대 치료제’ 개발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됐다.

[한국경제]미래車·AI '양 날개'…빛고을, 4차 산업혁명 중심 도시로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과 인공지능(AI)산업을 ‘두 날개’로 삼아 도약에 나선다. 산업 불모지였던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연구개발특구·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산업지형 첨단화에도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중인 출생아 수를 더욱 늘리고, 문화도시 광주의 도시 경쟁력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조선일보]배터리·바이오·수소연료전지 ‘미래 신성장 산업’ 최적지… 환동해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대변신
경북 포항(浦項)은 반세기 전만 해도 구룡포 항을 중심으로 인구 5만 명이 사는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1968년 4월 동해안 최대 도시로 성장하게 되는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이 문을 연 것이다. 1973년 7월 영일만 모래사장에 103만t짜리 용광로가 세워진 뒤 포항시는 자동차 공업의 울산, IT·바이오산업의 대전과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도시, 산업도시가 됐다.

[조선일보]아버지는 내게 끝없이 질문하며 우주를 가르쳐줬다
부모의 그림자가 너무 크면 자식이 빛을 보기 어렵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부모의 그늘을 양분 삼아 씩씩하게 자신만의 싹을 틔워낸다. 사샤 세이건(39)은 대표적인 예다. 뉴욕대에서 극문학을 전공하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코스모스’를 쓴 천문학자 칼 세이건(1934~1996)과 ‘코스모스’를 TV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에미상을 받기도 한 영화 제작자 앤 드리앤(72)의 딸이다.

[한국경제]하정우 대표 "실리콘밸리서 순두부 식당 운영…경영 ABC 거기서 배웠죠"
“구글을 박차고 나와 순두부식당을 운영하면서 실리콘밸리 생존법을 배웠죠.”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서빙용 로봇 개발업체 베어로보틱스 사무실에서 만난 하정우 대표(CEO·사진)는 2017년 창업을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 ‘식당 경영’을 꼽았다. 그는 미국 텍사스대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으로 구글을 다니던 2016년 부업으로 실리콘밸리에 한식당 ‘강남순두부’를 열었다.

[중앙일보]“아빠, 걷게 해주는 로봇 만들어줘요”
“로봇, 일어나.” 16살 소년 오스카 콘스탄자가 이렇게 말하니 그의 어깨와 가슴, 무릎과 발까지 단단히 조여 맨 커다란 프레임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프레임의 도움으로 오스카가 다리를 들어 올리더니 걷기 시작한다. 걸어갔다가 돌아올 수도 있다. 오스카는 “예전에는 내가 걷기 위해선 누군가 도와줘야 했는데 이 로봇을 입으니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밀푀유나베' 식재료만 2만원 드는데…밀키트는 1만3900원
‘주방이 사라진다(Is the kitchen dead)?’
2018년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이런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확산으로 더 이상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2021년 한국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산업화에 따른 대량생산 시대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던 가정의 식탁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밀키트 등 간편식과 배달음식이 엄마표 ‘핸드 메이드’ 집밥을 급속도로 밀어내고 있다. 

[동아일보]“전문직 단체에 고소당하는 스타트업… 이용자 목소리도 들어보길”
스타트업 플랫폼이 기존 사업자, 전문직 이익단체와 겪는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스타트업과 ‘결과적으로 서비스의 질이 낮아져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전문직 단체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지만 갈등을 조율해야 할 정치권, 정부 등은 좀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매일경제]제2의 벤처붐 분다…상반기 3조 투자 최대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와 펀드 결성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와 금융시장에서 벤처펀드에 뭉칫돈을 넣고, 이 투자금이 벤처기업에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제2벤처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가 3조730억원, 펀드 결성은 2조7433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에 벤처기업으로 흘러간 투자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6% 늘었다.

[매일경제]삼성물산, 바이오벤처 투자펀드 조성
삼성물산이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해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투자펀드를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28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 같은 투자 계획을 함께 밝혔다.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로 이름을 붙인 이 펀드는 삼성물산이 990억원을 출자하며, 삼성물산이 최대주주(지분 43.4%)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95억원을 별도 투자해 총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매일경제]좀 달라진 中企장관 집무실
박근혜정부 출범 당시 핵심 부처는 창조경제 컨트롤타워인 미래창조과학부였다.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종훈 벨연구소 소장은 첫 내각의 백미였다. 2013년 2월 기자가 강남 모처 식당에서 단독 인터뷰한 김 후보자는 청바지에 검정 티셔츠 차림으로 교포 특유의 어눌한 한국말을 했다. 당시 그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그들의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강한 중소기업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52시간과 120시간
2년 전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직원들을 모아놓고 '996'을 설파했다. '996'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 6일간 일하는 중국 벤처기업 문화다. 경쟁에서 이기려 하루 12시간씩 주 72시간을 일한다는 의미다. 당시 마윈은 "젊었을 때 996을 안 해보면 언제 하겠느냐"며 "나는 매일 12시간 이상을 일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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