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형 과기인 조합, 조합원 50% 이상 과기인 구성
신규형과 성장형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내달 15일부터 29일 오후 3시까지 접수

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들이 지역사회에 활용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기관형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하 기관형 과기인 조합) 성장지원 사업'을 진행, 내달 15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기관형 과기인 조합 인큐베이팅과 운영지원은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광화, 이하 과기연결플랫폼조합)이 맡는다.

기관형 과기인 조합은 일반 조합과 달리 조합원의 50% 이상이 법인과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법인형 조합이다. 과학기술 관련 서비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협동조합으로 공식 등록된 법인체가 대상이다.

협동조합 당 1억700만원(10% 민간부담)을 지원하며 기간은 10개원 이내다. 신규형 3개 내외, 성장형 2개 내외 등 5개 조합을 선정할 예정이다. 내달 29일 오후 3시까지 모집한 후 평가 등을 통해 12월께 최종 확정한다.

신규형(새롭게 설립) 조합은 시제품 제작, 서비스 검증, 컨설팅 지원을 통해 안정적 자리매김이 가능토록 한다. 성장형(시제품 개발 완료)은 21년 1월 1일 이전에 설립된 조합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 후 필요한 마케팅, 홍보, 시제품과 기술개선 등 시장확대에 기여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부(044-202-4859)와 한국연구재단(042-869-6836)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세부사업 내용은 주관기관인 과기연결플랫폼조합(042-863-43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신규형 3개 내외, 성장형 2개 내외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대전TP어울림플라자에서 열린다.

과기연결플랫폼조합 관계자는 "결성된 조합이 과제 중심형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한 조합으로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면서 "고경력 은퇴 과학자와 중소기업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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