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12일~12월 31일까지 '로봇 일상다반' 개최
로봇 작동 시켜 커피 제조·붓글씨···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로봇 체험전인 '로봇 일상다반'을 개최한다.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로봇 체험전인 '로봇 일상다반'을 개최한다.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로봇과 대화하고 작동시켜보며, 실제 로봇 슈트를 입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로봇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들을 한데 모은 자리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오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 민간협력 특별전 '로봇 일상다반'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계연구원, 트위니, 라운지엑스, 알지티, 에프알티, 힐스엔지니어링, 로보케어, 서울디지털재단 총 8개 기관이 공동참여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집, 병원, 카페 등 3가지의 일상생활 속 로봇을 주제로 한다. '집' 테마의 경우, 함께 놀 수 있는 감성로봇과 어르신의 일상을 돕는 생활반려로봇이 등장한다. 직접 대화하며 체험할 수 있다.

'병원' 테마에선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해볼 수 있다. 환자나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어 올리는 로봇이다. 직접 로봇을 작동 시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제조해보고, 로봇손으로 붓글씨를 써보는 '카페' 테마도 있다.

이번 특별전은 사전예약제로 매일 9회씩 운영된다. 1회당 3~9인으로 구성된 단일 단체 관람객이 50분간 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전시에선 관람객이 실제 로봇과 대화하고 착용하는 등 로봇을 직접 다루어볼 수 있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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