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펩트론은 치루제약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규모는 5억 4361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이전 기술료로 수령하는 잔여 계약금은 161만 8000달러이다. 

펩트론은 자사의 'PAb001'을 활용해 MUC1 과발현에 의해 유발되는 암종에 대한 치료제 개발과 기술협력을 진행해왔다. 펩타이드를 이용해 특정 표적의 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펩젠'기술이 적용된 1호 항체 신약인 'PAb001-ADC'는 치루제약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기업 관계자는 "ADC제작도 기존 파트너사의 수율, 균일성 및 순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생산되어 이를 이용한 효능, 비임상 실험을 진행했으며 약 25종이 넘는 기술 관련 검증이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최호일 대표는 "향후 IND 일정에 따라 추가 마일스톤을 수령하여 회사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은 물론, 완전관해를 특징으로 하는 PAb001-ADC를 신속히 임상 개발하여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펩트론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NK세포치료제 회사 테라베스트(THERABEST)와 차세대 'CAR-NK' 면역 항암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