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尹 "수소산업 키워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너지정책 7월께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를 포괄하는 '에너지믹스' 구성을 강조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원자력 발전 비중을 지금보다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보완재로 LNG 발전 활용이 필수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원자력과 LNG 비중을 줄이는 방향의 문재인정부 에너지믹스를 재정립하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경제]청년 일자리 3.5배 늘린 K배터리…"고용 핵심 열쇠는 新산업"
“신산업 육성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
산업연구원은 24일 산업·경제 보고서에서 “신산업은 장기적으로 활약할 청년층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배터리 분야 청년(34세 미만) 고용은 2017년 2550명에서 2021년 8845명으로 4년 만에 3.5배로 늘었다. 반도체 제조업 분야 청년 고용은 4만477명에서 4만5878명으로 13.3% 증가했다. 중년층 고용 규모가 월등히 큰 기존 산업과 달리 신산업에서는 청년층 고용의 양적 증가가 두드러진다는 게 산업연구원 분석이다.

[한국경제]'반도체 전문가' 과기장관, 전공 살린 첫 행보
“(연구자가 아닌) 장관으로서 반도체산업 현장에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내달 중 구체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산업 성장 지원 대책을 발표하겠다.”
반도체 전문가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퓨리오사AI의 서울 강남 본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다.

[중앙일보]웰다잉, 이젠 안락사·의사조력자살 입법화 논의할 때
대구광역시 김경태(42)씨는 9년 전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어깨를 다쳤다. 타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통증이 찾아왔다. 팔이 불타는 듯하고, 바늘로 찌르거나 면도칼로 끊는 것 같았다. 복합부위 통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았고, 의료진은 “치료 방법이 없다”고 했다. 항상 뜨거운 물에 팔을 넣은 듯한 통증이 온다. 돌발적 통증은 기절할 정도로 고통스럽다. 심할 때 한 달에 10번 응급실 실려 간 적이 있다.

[매일경제]삼성 현대차부터 쿠팡 컬리까지…76개 기업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 재계를 대표해 '신(新)기업가정신'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시켰다. 신기업가정신을 담은 선언문에 서명한 기업인 76명이 협의회 초대 위원 역할을 맡게 되며 조만간 위원장도 선임할 계획이다.

[조선일보]원숭이두창 16국 발생… 공기감염은 잘 안돼
‘원숭이두창(monkeypox)’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 같은 확산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23일(현지 시각) 덴마크·오스트리아에서 감염자가 새로 나오면서 발생 국가는 16국으로 늘었다. 유럽 내 첫 발생국인 영국을 비롯해 스페인·포르투갈 등 초기 발생국의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며 총 171명이 확진됐다. PCR(유전자증폭) 검사·역학 조사 중인 인원도 86명이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이날 발병국 중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감염자에 대해 3주 자가 격리 지침을 내렸다. 잠복기가 최대 21일(3주)에 달하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방역 당국은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에 나섰다. 24일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증가와 비교적 긴 잠복기를 고려해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지역에 세계적 연구집단 생기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 됩니다”
《“세계 최고의 연구집단이 생겨야 지역이 살고 대학이 산다.”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제시하는 대학을 활용한 지역균형발전 해법이다. UNIST는 개교 13년을 맞은 신생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연구중심대학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UNIST는 2022년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78위, 국내 5위에 올랐다. 같은 해 THE 신흥대학평가(개교 50년 이하 대학 평가)에서는 세계 11위, 국내 1위였고, 상위 1% 연구자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HCR(Highily Cited Researcher)도 8명을 보유해 서울대 다음으로 많다. 이 총장은 18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UNIST 성장 배경과 연구중심대학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해외 선진국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정책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