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최대 100㎏까지 선적···트레이 위치 변경 가능

글로박스에 마련된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 전용 페이지. [사진=트위니 제공]
글로박스에 마련된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 전용 페이지. [사진=트위니 제공]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핌즈(대표 황선영)와 손잡고 풀필먼트 매칭 온라인플랫폼 '글로박스'에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 전용 페이지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오더피킹이란 물품을 주문별로 선별, 모아서 출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보통 오더피킹은 물류센터에서 이루어진다.

트위니의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은 근로자의 피킹 작업에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고안됐다. 트레이를 적용,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레이 한층의 적재 중량은 20㎏다. 한 번에 최대 100㎏까지 선적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트레이 위치의 변경이 가능하고, 개수를 추가하게 함으로써 효용성을 높였다.

양 사는 전용 페이지가 제품 홍보와 함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물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신청 접수를 통해 내년 초 인천 소재 물류창고에서 자율주행 오더피킹 로봇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전용 페이지 운영과 시연회 접수를 통해 제품 사용처를 발빠르게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선영 핌즈 대표는 "트위니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고 확신이 들었다"며 "당사의 전문 창고관리시스템 이지WMS와 연계해 풀필먼트 운영사에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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