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건물, 스페이스X가 철거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건축물의 철거 절차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1998년 11월에 발사돼 25년이 넘은 국제우주정거장(ISS) 얘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ISS 철거 업체로 스페이스X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으로 발사체를 재활용하는 기술로 유명하다. ISS는 2030년 말 운영을 마친 이후 남태평양 한가운데 수장(水葬)될 예정이다. 앞으로 스페이스X는 NASA로부터 최대 8억4300만달러(약 1조1629억원)를 지원받아 ISS를 수장시키는 ‘궤도 이탈 장치’를 개발하게 된다. 앞서 ISS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는 1840억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250조원이 들어간 건물은 철거하는 데도 1조원 이상 필요하다는 얘기다.

[동아일보]배터리 3대 광물 광산 지분확보… 中 407곳, 日 31곳, 韓 15곳
중국 407곳, 일본 31곳, 한국 15곳. 배터리 원재료 가격의 50%를 차지하는 양극재 3대 핵심 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에 대해 한중일 3개국이 지분을 조금이라도 확보한 광산의 수다. 한국은 중국의 3.7% 수준에 그치고,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한국경제]車 vs 셀 업계, 300조원 폐배터리 놓고 격돌
정부가 배터리 전 주기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차량용 배터리 재활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일차적으론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수출국이 전기차 및 배터리에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려는 조치로도 평가된다.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은 2040년 2089억달러(약 289조2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충남, 아산만에 33조…'韓실리콘밸리' 조성
대한민국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아산만권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청남도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수소경제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를 세계 2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매일경제]시행착오 겁내는 기업…이력서 안 내는 AI 인재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시기에는 인재에 대한 수요·공급의 재편성이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수요가 공급을 급격하게 초과하는 불균형 현상 때문에 일시적으로 인재 채용 문턱이 낮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해 가장 큰 변화를 알린 계기는 2016년 당시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AI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국이었다. AI가 승리하자 즉각적으로 머신러닝·딥러닝 붐이 일어났고 기업들은 앞다투어 디지털 인재를 찾아 나서게 됐다. 이 시기에는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만 사용할 수 있으면 전문성과 무관하게 핵심 인재로 채용되는 일도 흔히 볼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