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18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서 열려

가족음악극 '똥나라, 똥싸배기왕'이 내달 17~18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사진=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가족음악극 '똥나라, 똥싸배기왕'이 내달 17~18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사진=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극 '똥나라, 똥싸배기왕'이 내달 17~18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똥나라, 똥싸배기왕은 변비에 걸린 왕이 똥나라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어린이 창작극이다. 의사 진찰, 최면, 장에 좋은 음식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지만 문제는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한 식습관. 결국 영양소가 고루 담긴 엄마의 밥상 덕분에 황금똥을 누고 나라에 다시 풍요가 찾아온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똥구린내', '굵은똥', '똥파리', '알랑방귀' 등 유쾌한 이름의 캐릭터들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작품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2025년 버전은 상연 시간을 줄이고 관객이 배우로 참여하는 무대 구성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유쾌한 노래와 연기, 똥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이야기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연출과 대본은 한동운, 작곡은 정수화·김권섭, 지휘 김형수, 악장 김성현이 맡았으며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유벨톤) 단원들이 제작과 연주에 참여했다.

전체 관람가인 똥나라 똥싸배기왕은 오는 17일 오후 2시와 6시, 18일 오후 3시 총 3회에 걸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된다. 소요 시간은 60분으로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조기 예매 시 20% 할인, 2인 이상 예매 시 30%, 경로우대·국가유공자, 장애인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관련 문의는 010-5408-5259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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