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매년 외부에서 연구 과제를 수주하기 위해 과제 계획서를 수십 개씩 제출했다. 정부와 민간이 발주하는 과제를 따내야 연구비와 인건비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외부 과제를 맡으려고 보따리상처럼 발품 팔고 다니느라 시간을 많이 빼앗겨 정작 중요한 연구에는 몰두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동아일보]고교생이 짠 양자 알고리즘 이론, 대학 양자컴퓨터로 검증
"최근 한 지역 고등학생이 최신 양자 알고리즘을 챗GPT로 긁어모아 이론을 짜서 가져왔습니다. 전문가들이 검증해 볼 만한, 석박사 학생들 수준의 논리를 가져온 겁니다. 그래서 실제 양자컴퓨터로 한번 검증해 보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매일경제]"공장 투입된 中로봇, 나사 조이고 확인도 척척"
"차량 내 케이블이 완벽하게 설치돼 있는지, 휠에 부착된 나사가 제대로 조여졌는지 등을 점검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19일 중국 장쑤성 우시 소재의 전기차 및 로봇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톈치'의 왕짜오 선전부장은 생산라인을 그대로 옮겨 만든 전시관에서 차량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과대망상 부추기는 챗봇… 'AI 정신병' 주의보
영국의 한 남성은 사업 아이디어나 시장 분석에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AI에 점점 의존하게 됐다. 그는 AI가 알려주는 일반 정보나 심지어 꾸며낸 정보(환각)를 두고 “AI가 나에게만 독점적 투자 정보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과대망상에 빠졌다.
[매일경제]국내 첫 교육부 인가 사내 대학원 ‘LG AI대학원’ 출범
국내 최초로 교육부 인가를 받은 사내 대학원이 탄생했다. LG가 설립한 ‘LG AI대학원’이다. 기업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 정식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LG 경영개발원 인공지능(AI)연구원이 신청한 사내대학원인 ‘LG AI대학원(석사과정)’의 설치를 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일보]李정부 첫 본예산, 8∼9% 늘려 내년 730조… 역대최대 될듯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넘겨 73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긴축 재정을 강조했던 전임 윤석열 정부와 달리 확장 재정의 의지가 분명한 만큼 예산 증가요율을 기존 2∼3% 수준에서 8∼9% 안팎으로 올릴 전망이다.
[중앙일보]유전질환 대물림 막는 ‘세 부모 아기’
최근 영국에서 이른바 ‘세 부모 아기’가 여러 명 태어나 건강히 자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 부모 아기는 부모 두 명이 아닌 세 명의 유전자를 지닌 아기를 의미한다. 난치성 미토콘드리아 유전 질환의 대물림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첨단 치료법에 의해 태어난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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