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Power사 설립 개소식·관계 기관 간담회 개최
다양한 수출 모델 제시, 잠재 수요국 대상 적극적인 수출 협상 활성화 기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소형 원전 'SMART' 전담 법인(SMART Power Co.) 개소식이 29일 서울 SPC 본사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SMART는 원자력연이 15여 년 연구 끝에 2012년 개발한 소형원전으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수출용 일체형 원자로' 이다.
이번 'SMART Power' 설립으로 SMART 수출 사업화를 위한 전담 추진 주체가 구축됐다. 이에 따라 해외수출 마케팅·수주, 건설, 기술지원, 연구개발 등 SMART 관련 후속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특히 'SMART Power' 사는 SMART 잠재수요국 요구조건에 적합한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해 이들 국가에 수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잠재수요국은 소규모 전력망 국가, 대형원전 건설 시 송배전망 구축비용이 과도한 인구분산형 국가, 물부족 국가 등 이다. 또한 선진국 노후 화력 발전소의 대체 발전원으로도 적용 가능하다.
향후 SMART 수출에 성공할 경우, 'SMART Power' 사는 SMART 건설·기술지원 등 모든 업무를 주관해 사업을 추진하는 총괄관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전총리, SPC 출자사 임원, 원자력연 관계자, 정부 고위공무원(미래부, 국무조정실, 산업부) 등이 참석했다.
조은정 인턴 기자 eunjj@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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