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무선 냉온 지압 마사지기 '핫앤쿨 마사지 베개'
일본 수출 계약 임박, 내년 매출로 이어질 것

테그웨이는 자체개발한 '핫앤쿨 마사지 베개(제품명 T-Pillow)'로 내년 CES 혁신상을 받는다. [사진=테그웨이 제공]
대전의 유연열전소자 기업인 테그웨이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CES 2020 혁신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 작년엔 메타버스 분야 핵심기술인 온도실감장치(ThermoReal)를 내놓은 바 있다.

CES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세계 유수 기업들이 자신들의 첨단 기술·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CES 사무국은 신청한 제품을 선별해 전시하며, 특히 이중 혁신적인 제품·기술에 대해 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테그웨이가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핫앤쿨 마사지 베개(제품명 T-Pillow)'다. 편안한 수면을 위해 목과 머리를 시원하게 또는 따뜻하게 마사지해주는 세계 최초 무선 냉온 지압 마사지 기기다.

본 제품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목 피로감이 많은 현대인이 잠들기 전 냉온 지압 마사지를 통해 피로를 풀고 숙면을 취하게 해 다음 날 편안한 아침을 맞을 수 있게 해준다. 그밖에 일상에서 발생한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휴식이 가능하다.
 

핫앤쿨 마사지 베개는 목과 머리를 시원하게 또는 따뜻하게 마사지해주는 세계 최초 무선 냉온 지압 마사지 기기다. [사진=테그웨이 제공]
핫앤쿨 마사지 베개는 목과 머리를 시원하게 또는 따뜻하게 마사지해주는 세계 최초 무선 냉온 지압 마사지 기기다. [사진=테그웨이 제공]
핫앤쿨 마사지 베개는 테그웨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유연열전소자(Flexible Thermoelectric) 원천 기술에서 비롯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핫앤쿨 마사지 베개 외 두피 쿨링 마사지기인 '닥터 쿨러 플러스'도 함께 전시, 유연열전소자의 확장성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김강희 테그웨이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다시 한번 회사의 높은 기술과 혁신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미 일본 수출 계약이 임박해 내년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연 열전소자 기술 적용이 가능한 자동차, 메타버스, 헬스케어·미용 분야 신제품으로 사업제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그웨이는 KAIST 교원창업회사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CES 2023 출품 예정인 헬스케어, 미용, 자동차 분야 응용제품 개발을 완료, 다국적 기업과의 사업협력을 진행 중이다.
 

'핫앤쿨 마사지 베개(제품명 T-Pillow)' 제품 박스. [사진=테그웨이 제공]
'핫앤쿨 마사지 베개(제품명 T-Pillow)' 제품 박스. [사진=테그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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