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3월 기술이전 계약 선급금 300만 달러 매출로 인식
올해 자료이전 기술료 162만 달러 받은 상태

대덕벤처 펩트론(대표 최호일)이 지난해 직전연도 대비 112%의 매출이 증가한 66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66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실이 11%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지난해 3월 공시한 표적 항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PAb001-ADC)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선급금 300만 달러(원화 35억9550만원 규모)가 매출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펩트론은 추가적으로 자료이전 기술료 약162만 달러(19억4157만원 규모)가 들어온 상태로 올해 매출로 인식되고 향후 임상 일정에 따라 마일스톤도 들어올 예정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이프라인 진행에 따른 적극적인 기술 수출 모색을 통해 손익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펩트론의 약효지속성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에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높아 비즈니스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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