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8일 목요일에 진행된 '고경력 과학기술인 재창출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은퇴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거나 사회적 기여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개인적 경험과 기대를 바탕으로 조언했다. [영상=대덕넷 유튜브]

출연연 과학기술인들의 많은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은퇴를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출연연에서 근무한 기간은 평균 한 25년 정도 되고 있어서 다른 직종에 비해서 근무기간이 굉장히 짧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어렵게 확보한 고경력 과학자들을 너무 짧게 활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분들을 좀 더 길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고경력 연구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트랙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수 연구원 트랙이라던가 연구 지원트랙, 연구행정 지원트랙, 산업 파견 트랙이라던가 아니면 과학기술 확산 트랙 이렇게 다양한 트랙을 본인이 50대 후반에 스스로 결정해서 인생 이모작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 능력을 따져서 온정주의를 타파하고 활용할 분야의 적합한 사람을 선발해서 쓸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승훈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