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4일까지 사상 첫 온라인 개최
삼성·LG 연사로 나서, 한국관·스타트업관 운영

사상 첫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CES 2021에는 1900여개 업체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약 34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과 LG가 '일상 속 혁신'을 주제로 대표로 나선다.

CES 2021은 현지 시간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IT 전시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전면 온라인 개최된다. 

CES 측이 제시한 이번 전시회 키워드는 ▲인공지능(AI) ▲5G ▲디지털헬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이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은 11일 오전 9시부터 30분간 삼성전자 프레스 콘퍼런스 대표 연사로 나서 삼성의 혁신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12일부터는 디지털 쇼케이스를 통해 CES 혁신상 수상 제품 등을 소개하고 14일에는 갤럭시 S21 신제품 시리즈를 공개한다. 비스포크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TV 등 신제품이 공개된다.

LG전자는 11일 오전 8시부터 30분간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가상인간 '김래아'가 3분간 발표를 맡는다. 또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올레드(OLED) TV의 새로운 라인업이 공개되고, 미니 LED TV 제품 'LG QNED TV'와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 솔루션 등 혁신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밖에 아모레퍼시픽, GS칼텍스 등 타 업종도 출사표를 던졌다. 또 '한국관'과 '케이-스타트업관'이 개설돼 비대면 수출 마케팅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관은 ▲제품 디자인·제조 ▲건강·웰니스 ▲자동차, 로봇·인공지능 ▲5세대(5G)통신·사물인터넷(IoT) 등 8개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 중소 기술혁신기업 총 89곳이, 케이-스타트업관은 국내 창업기업 97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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