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AI 신약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윤환중 병원장, 김이랑 대표. 
충남대학교병원과 온코크로스가 9일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AI신약개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환중 병원장, 김이랑 대표.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이 AI 바이오스타트업인 온코크로스(대표 김이랑)와 함께 AI신약개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이들은 신약개발에 AI를 도입해 공동연구하고, 연구시설, 장비, 정보 등을 공유하며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공동개최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신약개발은 최소 10년 이상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성공확률도 낮다. 하지만 최근 AI기술을 접목하면서 신약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성공확률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온코크로스는 AI플랫폼을 구축해 신약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자체 파이프라인을 개발했다. 또 국내 AI 신약 개발 회사 최초로 근감소증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환중 원장은 "협약을 통해 풍부한 임상시험 인프라와 빅데이터를 보유한 충남대학교병원이 암 등 중증질환의 AI신약개발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이랑 대표는 "충남대학교병원의 높은 연구수준과 기술정보가 당사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의 기술이 병원의 연구 및 기술을 한층 더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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