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환자 대상으로 4월 초 약물 투여 예상
국내 판매 위한 조건부 허가 신청 예정
CAR-T세포 치료제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 치료제다. 기존 항암제로 치료 불가능한 백혈병, 림프종 등 환자에게 완치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다만 치료제 개발 과정이 까다롭고 기술 장벽이 높아 국내에선 개발되지 못하고 있었다.
큐로셀은 이번 임상 시험에서 최대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유효성을 검증한다. 첫 약물 투여는 4월 초로 예상되며, 이후 국내 판매를 위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건수 대표는 "큐로셀이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국내 환자분들께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큐로셀의 기술은 CAR-T 치료제와 면역관문억제 기술이 융합된 'first-in-class' 기술인 만큼, 앞으로 확보하게 될 임상 결과로 기술 우수성을 증명, 해외 선도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겠다"라고 말했다.
큐로셀은 지난해 440억원 상당의 시리즈C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61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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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lyj.5575@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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