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채용, 신세계 계열사 8개 참여
파트너사-지역기업 115개사도 동반 채용

대전신세계가 지역인재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대전신세계가 지역인재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대전신세계는 오는 8월 사이언스콤플렉스 준공을 앞두고 지역인재 채용에 나섰다. 채용 인원은 3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채용박람회는 1일부터 두 달간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박람회에는 신세계 그룹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또 신세계 파트너사 104개 기업, 지역 강소기업 11개사 등 총 115개사도 함께한다. 

채용박람회는 잡코리아에 마련된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업별 채용 일정에 맞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진행한 뒤 최종 채용될 예정이다. 

김낙현 대전신세계 대표는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대전신세계는 쇼핑에 국한하지 않고 대전시와 함께 호흡하며 과학문화를 아우르는 백화점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사이언스몰(B3~9층)과 사이언스타워(B5~43층)로 구성될 전망이다. 사이언스몰에는 신세계 백화점뿐만 아니라 KAIST와 합작한 과학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학관 이름은 넥스페리움(Nexperium)이다. 이름에는 '미래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연구하며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경험의 과학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Next + Experience + um).

사이언스타워에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호텔 오노마'가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며 '오노마'라는 브랜드를 선보였고, 호텔에도 오노마를 쓰기로 했다. 호텔 오노마는 메리어트호텔 예약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신세계 그룹은 신세계조선호텔을 통해 호텔 사업을 하고 있지만, 백화점 부문이 호텔 운영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언스타워에는 또 대전마케팅공사,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운영하는 사무공간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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