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후보물질 적응증 확장 위한 약효 평가
바이오오케스트라는 RNA(리보핵산) 약물을 활용한 퇴행성 뇌질환과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16년 10월 류진협 일본 동경대 의대 병리 면역 미생물학 박사와 조현정 건양대학교 의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교수가 공동 대표 체제로 창업했다. 현재까지 200억원이 넘는 투자액을 유치하며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업은 자체 RNA 물질을 뇌혈관 장벽(BBB·Blood brain barrier)과 뇌세포까지 전달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또 엑소좀 기반 치료 타깃(바이오마커) 측정 기술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정도를 측정해 환자 선별, 치료 효과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진단기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올 6월에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J Innovation) '퀵파이어 챌린지' 신경과학 분야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달 중순에는 모더나 출신 임상 분야 권위자인 루이스 오데아(Louis O'Dea) 박사를 신임 최고의학책임자(CMO)로 영입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나논사이언스는 2017년 오송 첨단의료산업단지에 설립한 외국계 투자기업이다. 신약 개발을 목표하는 산학연 등에 전임상 시험과 유효성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나논사이언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와 중추신경계통(CNS) 전문성 교류와 동물 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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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inhan.kim@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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